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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최대 발전원이었던 석탄 발전은 원자력과 가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발전 비중은 원자력이 18년 만에 최대 발전원(31.7%)이 됐으며, 그 뒤를 가스(28.1%), 석탄(28.1%), 신재생(10.6%)이 이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설비 증가 등에 따라 최초로 10%를 초과,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 최종 소비는 산업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3.5% 증가한 반면, 수송과 건물 부문은 각각 1.2%, 0.3% 감소했습니다.

산업 부문은 석유화학과 기계류가 소비 증가를 견인했고, 수송 부문은 도로를 제외한 해운, 항공, 철도 모두 감소했습니다. 건물 부문은 겨울철 온화한 날씨 영향으로 도시가스 소비가 줄면서 전반적으로 축소됐습니다.

한편, 2024년 총에너지 소비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에너지원단위는 소폭 개선(-0.1%)됐습니다. 에너지원단위는 부가가치 한 단위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한 에너지 양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또 일차에너지 소비는 석탄의 경우 전년 대비 6.2% 감소한 반면 석유는 2.8%, 천연가스 5.9%, 원자력 4.6%, 신재생‧기타 6.2% 각각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