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세계 여행, 디자인 코리아 2003 개막 2003-12-01
디자인 세계 여행, 디자인 코리아 2003 개막 세계 18개 국가의 디자인 제품, 문화, 철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산업자원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디자인 산업 역량강화 및 국민의 디자인 안목을 제고하여, 2007년 세계 7대 디자인 선진국(G7)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디자인 코리아 2003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힘 ꊳ 『디자인 코리아 2003』은 3개의 주요 행사로 구성되어 있음1.2003 서울 세계 베스트 디자인전2.디자인 코리아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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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12개국의 디자인산업 현황과 특징 2003. 12. 산 업 자 원 부 목 차 1. 영국 1 2. 독일 6 3. 이탈리아 11 4. 프랑스 17 5. 덴마크 20 6. 벨기에 24 7. 네델란드 27 8. 핀란드 28 9. 스페인 31 10. 미국 35 11. 일본 40 12. 한국 44 Ⅰ. 영국 1. 디자인정책 개관 □ 디자인 종주국으로서 전형적 국가주도형 디자인 진흥정책을 전개하고 있음 산업혁명의 발상국인 영국은 이미 19세기부터 정부가 앞장서서 다각적인 디자인진흥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정치지도자들은 경제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디자인을 통하여 돌파구를 열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진흥정책을 시행했다. 대부분의 유럽국가들과는 다르게 역대 영국의 왕실과 수상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디자인 진흥정책을 주도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실제로 1800년부터 디자인진흥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 온 사람들로는 빅토리아 여왕과 엘버트 대공, 엘리자베스 2세 등 왕실 사람들은 물론 윈스톤 처칠, 마가렛 대처, 토니 블레어 수상 등을 꼽을 수 있다. 국가 지도자들의 강력한 리더쉽에 의해서 디자인 진흥정책은 국민적 관심속에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다. □ 디자인 진흥은 무역산업부(DTI)와 디자인카운슬(The Design Council)을 중심으로 이루어짐 DTI의 디자인정책국(Design Policy Unit)의 국가적 차원의 디자인 진흥정책 수립을 전담하고, 디자인카운슬은 국가이미지의 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디자인 지원 등과 같은 사업을 수행한다. 영국의 디자인 진흥정책이 오늘날까지 계속 주목받는 이유는 영국을 본받아 정부가 앞장서서 진흥을 이끌어가는 국가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의 디자인 카운슬을 모델로 운영되는 디자인진흥기관들을 쉽게 찹아볼 수 있다.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 한국 디자인진흥원, 말레이시아 디자인카운슬 등) 많은 국가들의 모델이 되고 있는 디자인 카운슬은 경제상황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신을 해가고 있다. □ 국가이미지강화를 위한 주요사업(Creative Britain) 등을 추진함 1990년대 중반부터 영국의 이미지는 「대영제국의 유산에 집착하는 과거지향적 국가」등 국가이미지가 취약하다는 평가가 제기되었다. 제품에 대한 이미지도 Low-Tech위주로 시대감각에 뒤떨어진다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국가이미지 강화사업 실시의 직접적 계기는 1997년 가을 1997년 블레어 수상의 집권이었다. 블레어 수상은 관저로 전문가를 초청하여 영국의 대외이미지 개선을 통해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창의성이 풍부한 국가로 비쳐질 수 있는 방안을 토의하였다. 워크샵 결과는 디자인 카운슬에 의해 정리되어 수상에게 제출되었는데, 이에 따라 「멋진 영국(Cool Britain)」이라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창조적 영국만들기(Creative Britain)」란 이름하에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파워하우스 영국(Powerhouse UK) 전시회, 창의적 산업태스크포스, 밀레니엄제품 선정제도, 패널 2000 등이 있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디자인 비즈니스연합(DBA, Design Business Association) □ 시장경쟁에서 성공(상업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 관련 지원을 하는 기관임 DBA는 사업분야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처음 인식되기 시작한 즈음인 1986년에 설립되었다. 비영리 조직인 DBA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회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회원들이 모든 분야의 디자인비즈니스의 이해관계를 대표하는 데 헌신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 230개 이상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어떤 분야, 어떤 규모의 사업체이든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DBA의 목표는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다. DBA는 자신들의 목표를 디자인이 제품의 상업적 성공에 효과적으로 공헌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디자인의 공급과 구매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적인 실행을 장려하며, 디자인 비즈니스에 관련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시장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 DBA는 디자인 법률과 디자인 경영 같이 실무 위주의 서비스 제공에 촛점 점차 경쟁적이 되어 가는 시장에서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사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윌럿 킹스턴 스미스(Willott Kingston Smith) 회계 사무소와 함께 1년에 두 번의 조사 작업을 통해 규모나 분야에 따라 디자인 사업 관련 평균 효율과 사원의 등급별 급여의 최소치와 최대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법률 관련 경험이 많은 전문 변호사의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는 DBA의 서비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이다. 회원사는 각각 다른 케이스에 한해서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는 상담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DBA가 개최하는 디자인 법 워크숍(Design Law Workshop)에서 깊이 있고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DBA는 브리티쉬 트레이드 인터내셔널(British Trade International)과 무역산업부와 협력하여,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대외적인 목표에 헌신하고 있는데, 주로 무역쇼를 개최하거나, 특정 부문이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기획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DBA의 출판과 교육사업 역시, 이러한 실용성을 기초로 한 것으로서 법률에 관한 가이드 북, 경영에 관한 가이드 북의 출판부터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다루는 워크숍, 디자인사업에 종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와 회계 매니저, 행정, 재정, 생산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 프랙티스(Professional Practice) 단계 별 워크숍 등 디자인의 창조력을 좀더 실질적인 성과로 귀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나. 시상명: IDEA(Industrial Design Effectiveness Awards) □ 상업적으로 성공한 우수한 디자인에 수여하는 상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디자인 회사가 공동으로 참가한다는 것이 특징적인 IDEA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우수한 디자인에 수여된다. 산업과 상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요 인물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은 디자인이 사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성공의 전략적 도구가 되는 디자인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CI와 BI, 소비재나 생산재, 사무실, 상업, 레저시설 등의 인테리어, 인쇄업, 브랜드화된 식품이나 비식품, 전시나 공연이벤트, 디지털미디어와 B2B 웹에이전시, 프로모션과 인트라넷, 인터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매니지먼트 등 총 13개 분야가 있으며, 효율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나 재디자인 된 제품, 새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출품작은 영국에서 이용 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이어야 하지만, 국제항공브랜드의 디자인 활동부터 다른 나라의 시장 진출에 한몫을 한 디자인도 포함된다. 재디자인된 제품은 기존의 제품과 비교 평가되며, 새로운 제품일 경우, 효율성을 평가하는 만큼 시장의 일반수준이나 경쟁사나 제품에 비추어 보았을 때 예상되는 성과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심사 기준이 되는 효율성은 클라이언트와 소비자의 상업적 이익으로 평가되는 것이지, 미학적 기준에 의한 평가는 결코 아니다. 두 차례의 평가 절차를 밟게 되는데, 처음 단계에서는 모든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그 상업적 효력 여부로 수용과 거부를 판가름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성취된 결과의 상업적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후보작들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한다. 구체적인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본래 설정된 타겟과 최종 성과에 대한 증거 - 디자인 솔루션과 그 결과 사이의 원인과 효과에 대해 제기할 수 있는 의혹을 불식시킬 만한 논증 - 각 솔루션이 채택된 원인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아닌, 획득한 성과(결과)에 중점 - 상업적 맥락이나 비즈니스 자체의 전체 맥락과 관계된 성과 - 가정이 아닌 측정할 수 있는 사실에 근거한 프로젝트의 성공 - 광고 효과나 마케팅 같이 다른 요소의 영향으로 인한 성과와 별도로 평가되는 디자인으로 인한 성과 - 즉 디자인만 바꿔서 나타난 효과라면, 이 점을 아주 명확히 할 것. 그렇지 않으면 다른 요소들의 영향을 가정하여 심사 이렇게 선정된 IDEA 수상기업이나 디자이너들은 국가적인 PR캠페인을 통해 그 사업의 우수성과 그 디자인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수준의 인정과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해의 DBA의 세미나, 출판분야나 교육프로그램, DBA 웹사이트 전시 등을 통해 폭넓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3. 주요 디자인 전문회사 가. 탠저린(Tangerine) □ 영국 및 유럽을 대표하는 제품디자인 전문회사 올해로 창립 14년을 맞는 탠저린(Tangerine)은 전세계적으로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고 있는 유럽의 선도적인 제품디자인 컨설턴시 중 하나이다. 탠저린의 설립자이자 현 대표인 마틴 다비셔(Martin Darbyshire)는 세계적인 디자인회사 IDEO의 중견 디자이너이자, 경영자로 활동하다가 1888년 영국으로 돌아와 1989년 탠저린을 설립하고 재정과 마케팅, 사업전략 등 사업의 모든 국면을 관장하고 있다. 특히 RCA 출신의 한국인 이동태가 중국과 한국 시장을 담당하면서 탠저린의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 탠저린은 최종 결과물인 제품이 장기적으로 클라이언트의 이익 증대뿐 아니라 인간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 이를 위해 제품과 테크놀로지에 명확함을 부여하고 인간화하여 사업적 비전과 소비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다양한 소비재 전자제품과 운송 수단, 광범위한 비즈니스 설비 디자인을 서비스하며, 하우스웨어와 건강기기 디자인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탠저린 디자인 팀은 제품개발 단계에서 클라이언트와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클라이언트들이 급진적인 혁신성 일지라도 충분히 수용하고 제품에 적합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탠저린의 클라이언트들은 모두 디자인이 기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고의 디자인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선도적인 회사들이다. 한국의 LG 전자와 삼성을 비롯하여 에코, 브리티쉬 에어웨이,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 페이스 마이크로 테크놀로지, 프록터&갬블, 로웬타, 도요타, 유니레버, 윌킨슨 스워드, 워터포드 웨지우드 등이 있다. □ 대표적인 성공 디자인제품은 브리티쉬 에어라인의 ‘클럽 월드(Club World)’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이 디자인은 2002년 DBA의 IDEA 그랑프리, 레드 닷 어워드를 비롯하여 다수의 상을 중복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자의 욕구인 ‘프라이버시 보장’,‘유연성’,‘편안한 잠자리’라는 세 가지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눕혀지는 좌석과 평평한 침대처럼 변신하는 발판에, 제품 전체가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탠저린은 1995년, 2000년과 2002년의 시카고 애티넘(Chicago Athenaeum)의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01년과 2002년의 레드 닷 어워드, 2001년의 DBA의 IDEA, 1997년, 2000년의 ID 어워드, 1995년과 2001년에 IF 어워드 등의 국제적인 디자인 상을 수 차례 수상하여 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나. 시모어 파월(Seymour Powell) □ 스튜디오/제품과 운송(자동차 등) 분야를 담당하는 런던의 디자인 전문회사 1984년 RCA 출신의 리차드 시모어(Richard Seymore)와 딕 파월(Dick Powell)이 함께 설립한 시모어 파월(Seymour Powell)은 세련되면서도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소비재 제조업계에 기여하고 있는 런던의 디자이너 그룹이다. 현재 52명의 직원이 스튜디오/제품 워크샵과 자동차 워크샵 2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시모어 파월은 기존의 디자인 팀에 덧붙여, 8명 규모의 리서치/전략 팀인 SPF(시모어파월 포어사이트: Seymour Powell Foresight)를 구성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삼성과 대우를 비롯하여 아디다스, BMW, 케세이 퍼시픽, 델, 포드, GM, 휴렛 패커드, 아이디얼 스탠다드, 재규어, 니산, 노키아, 파나소닉, 테팔, 토요타, TBWA, 야마하 모터 등의 국제적인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고 있는 시모어 파월은 전체 서비스의 약 40% 정도가 자동차나 모터 사이클, 기차, 비행기 등의 운송수단 디자인이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전자제품, 디지털 기기, 가정용/개인용 기기, 구조적 패키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미래에 대한 통찰을 중시하고 디자인을 통해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 SPF는 포어사이트(foresight)라는 말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소비재를 생산하는 회사들에게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마케팅과 제품 개발에 있어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PF는 사회적인 변화와 뉴 테크놀러지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과 국제적인 트렌드를 조사하며, 경쟁사의 브랜드 전략부터 시장, 제품에까지 전 단위에 걸친 명민한 분석, 그리고 소비자의 욕구에 대한 문화인류학적 접근과 디자이너의 본능을 결합시킨 분석과 조사 등, 매우 실질적이고 생생한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을 제안한다. 전략 전문가들은 리서치의 결과와 기존의 제품 관련 지식을 결합시키며, 이같은 분석적인 정밀함과 비주얼 리터러시는 매니지먼트, 마케팅, 디자인 부서 모두에 중요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모어 파월의 서비스는 디자인이란 제품을 정의하는 여러 가지 요소를 통합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디자인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새로운 제품의 이면엔 리서치, 테크놀로지, 인간공학, 마케팅, 브랜딩 등의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디자인이 이러한 각 분야를 묶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다양한 분야의 언어를 구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교향곡의 작곡자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본다. 시모어 파월의 디자인 철학의 핵심적인 한가지 요소는 바로 미래이다. 그들은 제품의 형태 안에 항상 진화와 혁신을 담고 있다고 믿고 있다. 즉 제품 디자인은 안에 미래를 담고 있으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항상 인간이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원하는가 하는 욕구를 연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감성적인 욕구가 물질적인 욕구를 바꿔나가기 때문이다. 18년 동안 자동차, 브라, 휴대전화에서 컴퓨터, 가정용품, 수공예 가방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작업을 진행해온 시모어 파월의 명성은 이러한 다년간의 능숙함과 국제적 트렌드에 대한 감각, 창조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Ⅱ. 독 일 1. 디자인정책 개관 □ 지역별 특화된 디자인 진흥활동 독일 디자인 진흥의 역사는 전후, 특히 경제 재건 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당시 산업과 무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획득하여 국제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기 위하여 디자인 진흥 정책이 시행 되었다. 특히 독일은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지역적으로 넓으며 지방색이 강한 나라로 지방별 디자인센터가 있으며, 여기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독자적이며 다이나믹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3객의 각 지역별 디자인센터와 중앙 연방 기관인 German Design Council이 있는데, German Design Council은 독일의 디자인 진흥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 연방 기관이나 각 디자인 센터를 총괄하는 기관은 아니며 각 지역별 센터는 독특한 역사 전통, 제도, 재정 구조, 주요 활동을 가지고 있다. □ 소비자들의 브랜드 의존도 높아 오늘날 독일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형태에는 일종의 시나리오가 있다. 단순히 괜찮은 커피메이커 좀 보여주세요? 가 아니라, 특정 회사의 제품을 찾는다는 것이다. 진열대에 아무리 다양하고 훌륭해 보이는 커피메이커가 많아도 원하는 회사의 커피메이커가 없으면 미련없이 나가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브라운, 벤츠, BMW 등 독일출신의 세계적 브랜드가 많은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즉 브랜드는 독일 디자인 경영전략의 핵심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 합리적 실용적 디자인이 특징 독일은 그들만의 디자인관인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관을 가지고 있다. 고도의 합리주의와 실용성 및 기술에 바탕을 두고 기능과 조형이 조화되는 디자인의 모더니즘을 이끌어 왔으며 이러한 디자인관은 독일의 생활의식과 디자인 교육, 산업, 진흥 등이 복합된 예이다. 독일 디자인에서는 소비 지향성이나 감성과 유행보다는 기능주의와 인간공학, 철저함 등이 발달하여 기능과 무관한 스타일은 무시되는 경향을 보인다. 즉 디자인을 단지 외관 디자인만을 다듬는 스타일링이 아닌 보다 체계적이고 사회적이며 학제적인 문제해결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 독일공작연맹을 주창한 무데지우스(H.Muthesius)의 '실용성과 기능성에 바탕을 둔 장식없는 엄격한 형태가 아름답다' 는 말은 독일 디자인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내린 것이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The 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 □ 디자인과 산업을 적절히 조합한 다양한 진흥 프로젝트 수행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는 유럽에서 가장 유서 깊고 잘 알려진 디자인진흥기관 중 하나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州)의 독일 최대 공업도시 에센(Essen)의 폐광촌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1997년 세계적인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경의 설계에 따라 탄광의 보일러하우스를 개축하여 세워졌다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954년 일반 대중을 위한 환경 디자인을 도모하기 위하여(facilitating an appropriate design of the environment for the public at large) 설립된 이 디자인센터는 최근 10년간 기업, 디자인 전문회사, 커뮤니케이션 및 멀티미디어 회사를 지원하는 국제적 디자인진흥기관으로 발돋움 하였다. 독일인의 실용적 합리적 성향을 그대로 반영하여 디자인을 경제적 프면과 테크놀로지 진흥의 통합적 부분으로 인지, 디자인과 산업을 적절히 조합한 다양한 진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인증센터이자 산업, 정치, 사회 커뮤니케이션 센터로서 명실공히 독일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곳으로 정착하였다. □ 아시아 지사를 두고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의 철학은 '디자인은 디자인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Design is not for design's sake) 것이다. 즉 디자인은 경제 기술 진흥의 핵심 부분이며, 기술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경쟁력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라는 설립취지를 갖는다. 아시아에도 대표자를 파견하여 세계 주요 디자인 기관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현재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4000여㎡ 공간 안에 1000점 이상의 세계적 디자인 제품을 전한 이곳의 레드 닷 디자인박물관(red dot design museum)은 연간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맞고 있기도 하다. 2004년으로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글로벌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나. 시상명: 레드 닷 어워드 (Red Dot Awards) □ 올해의 디자인팀상, 인텔리전트 디자인상 등 혁신적 수상제도 도입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매해 개최하고 있는 레드 닷 어워드 (Red Dot Awards)'는 전세계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누구나 탐내는 트로피이자, 뛰어난 디자인이라는 국제적 승인이다. 잡지 [페이지(PAGE)]는 1993년 이래 레드 닷을 10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독일 또는 외국 기업이 시장에 출시한 2년 미만의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보통 40여 국가에서 1500개 제품을 출품하고 있다. 2003년에는 44개국에서 1494개 제품을 출품해 340개 작품이 레드 닷 인증을 받았고 33개 작품이 수상하였다. 1955년 이래 디자인 센터에서 수여해 온 디자인상 공모전이 붉은 점을 뜻하는 레드 닷으로 불리게 된 것은 1992년부터다. 이후 2001년부터 재정비된 레드 닷은 1990년대 후반 국제화와 제품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의 장르가 한 지점으로 모아지는 추세에 걸맞게 변모해 왔으며 현재, 레드 닷 어워드에는 제품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디자인 센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을 해마다 다르게 구성하고 있는데, 선정된 심사위원들의 명성은 레드 닷 어워드 공모전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레드 닷 그랑프리 수상자는 토마스(THOMAS) 그룹이 지원하는 10,000유로의 상금을 받게 되며, 최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레드 닷: 주니어 프라이즈 는 AGD(독일 디자이너 연맹: the Alliance of German Designers)이 지원하는 2,500 유로의 상금을 내걸고 있다. 제품 디자인 부문의 특별상 '레드 닷 올해의 디자인 팀'은 1988년부터 수여해 온 것으로 팀 전체에게 주는 세계 유일의 상이다. 지금까지 IDEO와 멜세데스, 소니, 지멘스, 프로그 디자인, 애플 디자인 등의 디자인 팀이 이 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역시 제품 디자인 부문의 특별상 '레드 닷 인텔리전트 디자인 상'은 다분야에 걸쳐 산업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출품은 받지 않으며, 일본의 로봇 개 아비오(ABIO), IBM의 씽크패드 트랜스 노트, 애플의 아이포드 MP3같이 신개념 신기술의 제품에 수여된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은 광고, 기업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문화/스포츠, 출판, 멀티미디어로 분류되며, 제품 디자인은 거실/침실, 주거/부엌/욕실, 레저/스포츠, 건축/환경, 산업/공예, 공공공간/교통, 무역/무역박람회, 의학/재활 사무/행정, 미디어/가정용 전자기기, 보석/패션, 악세서리로 분류된다. 제품디자인의 각 카테고리 별로 수상되고 있는 레드 닷: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즉각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00년부터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작에 이 마크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주요 디자인 전문회사 가. 테자인 Tesign □ 사고하고 행동하고 연구하여 '통합적 디자인'을 제시 1992년 게오르그 테오도레스쿠(George Teodorescu) 교수가 쾰른에 설립한 국제적인 디자인 에이전시로, CD-DVD나 진공청소기, 프린터 등의 하이테크 제품으로 시작하여, 현재 멀티미디어 디자인과 가정용 제품 디자인, 디자인 리서치까지 점차 분야를 확장하였다. 현재는 독일 로마르(Lohmar)에 본사를 두고, 쾰른 지사와 1997년 오픈한 슈트가르트 지사, 2002년에 오픈한 루마니아의 부크레스티 지사를 두고 있다. 테자인은 사고하고, 행동하고, 연구하여 통합적 디자인의 경지에 다가가는 것을 디자인의 기본 솔루션으로 정하고 있다. 설립자인 테자인 교수가 제시한 이 통합 디자인 (Itegral Design) 개념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이론적인 분석부터 창조적인 부분, 기술적인 발전과 기업적인 비전까지 전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즉, 디자인의 단계를 형태 디자인, 기술적 디자인, 컨셉 디자인의 세 가지로 보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점검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테자인의 디자인 서비스는 DVD나 진공청소기, 프린터, 자판기, 자동차 등을 디자인하는 하이테크 디자인과 스텐레스 스틸 식기 콜렉션이나 목가구 콜렉션 같은 가정용품 디자인, 멀티미디어 디자인, 창조력 워크숍인 제품개발 컨설팅, 디자인 연구의 네 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2001년, 2000년 IDEA, 2001년, 2002년 시카고 애티넘 수상, 2003년 IF상 수상 등 수차례의 국제적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유럽 연합(EU)과 유네스코가 위임한 비영리 사회적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여 그들의 디자인 역량을 사회를 위해 환원하고 있다. 주요 클라이언트로 인피콘(Inficon), 징글루스(Singulus), 엠아앤 롤란드(MAN Roland), 엘게바(Elgeba), 듀퐁(DuPont), EU, 삼성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KIDP 중소기업 디자인 컨설팅,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 호텔 CI작업 등을 수행하고, 2002년 한국 산업디자인상 2점 수상과 더불어, 월간 디자인과 월간 디자인 네트에 2002년 특집 기사로 다뤄지는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4. 디자인 우수기업 가. 브라운(Braun) □ 소형가전의 명품화 선도 독일 소형가전 명품인 브라운은 192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막스 브라운 (Max Braun)에 의해 설립되어 1967년 질레트에 인수되었다. 현재 전기 면도기, 소형가전제품, 건강 캐어 제품 및 헤어 제품을 비롯한 총 11개 제품군의 약 200 종류 제품들이 매일 250,000개씩 생산되어,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를 현명하고 이성적인 파트너로 존중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소형가전의 명품화를 선도해 왔다. 40여 년 동안 지속된 단순미 & 기능성을 강조한 흑백 디자인은 이제 브라운의 아이콘이 되어쓰며, 기능성 디자인의 세계적 흐름을 따른 브라운 디자인은 단순하고도 정확히 작동하는 기능적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또한 독일인 특유의 정확성과 기술, 엔지니어링이 돋보이는 브라운 제품은 심미적인 디자인과 함께 최고의 성능과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훌륭한 디자인은 제품의 기능성과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브라운은 제품의 용도에 가장 적합하게 고안되어, 제품의 성능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디자인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힘은 400여명의 고급 두뇌와 매출액의 14.5%를 기술개발 투자의 결실인 기술혁신에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5년간 총 매출액의 70%를 새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들이 이끌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 디자인만 보아도 브라운 브랜드임을 알 정도로 일관적인 디자인은 브라운 제품들과 동의어로 통할 정도다. 유행이 아닌 오랜 세월이 흘러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클래식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5. 기 타 □ 세계적인 국제 공모전 IF Award 독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국제 공모전 IF Award 다. IF Award는 산업도시로 유명한 하노버에 있는 Industrie Forum Design Hannover 가 주관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디자인 컴피티션 중의 하나다. 1954년 만들어졌으며 전세계 30 여 개국으로 부터 1800여 점이 넘는 수많은 작품이 출품된다. 국제적으로 구성된 뛰어난 심사위원들에 의해 심사가 이루어지며 매년 8000부 이상이 배포되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권위 있는 자료집이기도 하다. 산업디자인만이 아닌 그래픽, 멀티미디어의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Ⅲ. 이탈리아 1. 디자인정책 개관 □ 세계적 패션디자인의 메카 이탈리아의 디자인을 살피기 위해서는 반드시 패션디자인 분야부터 살펴야 할만큼 이탈리아의 패션은 가히 세계적이다. 이름만 대면 일반인도 쉽게 알만한 발렌티노(Valentino), 베르사체(Versace) 베네통( Benetton), 페르가모(Fergamo), 구찌(Gucci), 알마니(Armani), 프라다(Prada) 등이 모두 이탈리아 브랜드로 세계 패션 디자인을 리드하고 있으며, 이같은 다종다양함 속에서 이탈리아의 디자인 특색을 설명할 수 있다. 이같은 이탈리아의 디자인은 다른 디자인 분야에도 막강한 영향을 끼치면서 상호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유연성있는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체계가 관건 이탈리아의 디자인을 만드는 것은 디자이너가 아닌 산업이라고 할 정도로 이탈리아의 산업체계는 디자인에 유리하다.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대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나 경쟁력을 갖춘 중소 기업의 존재는 이탈리아의 산업 경쟁력을 높은 수준에서 유지시켜 주고 있다. 특히 디자인에서 있어서 독일이나 미국 등은 기술우위의 산업구조이면서 디자인이 기업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 일반이지만, 이탈리아는 중소기업이 많고 그 속에서 디자이너가 자유롭게 일하는 분위기라 그들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마인드는 우수하며 실제로 올리베티, 알레시, 아르테미테, 카르텔 등 디자인 우수 제조기업이 수도없이 많아 타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 □ 부족한 자원대신 지식을 활용 이탈리아의 제품 생산에는 더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재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자원대신 지식을 이용하려는 또다른 변수가 있다. <산업디자인협회>의 삐바(M.Piva)는 `이것을 우리의 전 역사에 걸쳐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원자재도 없고 전세계에 걸쳐 큰 시장도 없으므로 항상 우리가 사용하는 것을 잘 돌보아야 했다. 그때마다 우리는 그 과정에 지식을 첨가했다'라고 말한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ADI(산업디자인협회, Associazione per il Disegno Industriale) 1956년 설립된 ADI는 이탈리아 전역의 산업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실내디자인 분야의 디자이너 및 디자인 마케팅 컨설턴트, 평론가, 저널리스트, 기업체 등 약 700개수의 개인 및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밀라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메이드 인 이태리의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 및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개최하며, 산업디자인 관련 분야의 저작권 보호와 자문, 기업체의 의뢰에 따른 적정 디자인 개발업체 소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ICSID(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회)와 BEDA(유럽디자이너협회: Bureau of European Designers associations)의 창립 회원이며, ICOGRADA(세계그래픽디자인협회) 회원이다. 회원은 디자이너, 제조업자, 일반의 세 가지로 분류되며, 각 지역별로 대위원단을 두고 있다. 3년마다 새로 선출되는 집행 위원회의 지도 아래, ADI 인터내셔널, 환경정책, 청년, 장애인 등 각 분야별 운영위원회 회원과 외부 컨설턴트를 구성하고 있다. 2001년 말, 콤파소 도로(Compasso dOro) 역대 수상작 콜렉션과 콤파소 도로에 응집되어 있는 문화유산과 등을 기리고 보존한다는 명분과 탈리아 디자인의 진흥과 홍보를 위해 ADI 재단(Fondazione ADI il Design Italano)을 출범시켰다. 또한 CNEL(전국경제직업협의회: il Consiglio Nazionale dell'Economia e del Lavoro)과 협력하여 전문직 관행규정을 제정하고,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법규정에 따라 전문 디자이너를 대표하고 있다. 디자이너와 제조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DI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프로젝트 등록제(Register of Projects)를 운영하고 있으며, 컨피더스트리아(Confidustria)와 함께 디자인 배심원단(the Jury of Design)을 조직하여 산업디자인 분야의 지적재산권과 관계된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ADI는 회원과 비회원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영구 디자인관측소(Osservatorio Permanente del Design)를 설치하여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별하여 ADI『디자인 인덱스(Design Index)』를 편찬하고, 콤파소 도로의 후보자를 선정한다. 국제적인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되는 콤파소 도로는 ADI의 윤리적, 문화적, 미학적 책임감에 대한 표현으로서 수상작은 동시대 디자인에 대한 가장 완벽하고 중요한 증거이며, 절대적인 인정의 표시라 하겠다. 나. 시상명: 콤파소 도로 (Compasso d'Oro: Golden Compass Award) □ 이태리 명품 디자인임을 인정하는 콤파소 도로 ADI가 선정하는 황금 콤파스라는 의미의 '콤파소 도로' 는 1954년부터 라 리나센테(La Rinascente) 백화점의 후원 아래 운영되다가, 1964년부터는 ADI(이태리산업디자인협회)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상이다. 유럽에서 디자인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수상제도 중 하나이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심사를 맡는다. 자동차, 인테리어, 공구, 기계, 스포츠 용품, 전자제품 등의 산업 디자인 분야부터 편집 그래픽과 웹 디자인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1950년대 이태리가 전후 산업 재건에 힘쓸 때 제정된 콤파소 도로는 자동차, 계산기, 타자기, 가구, 램프, 전자 제품 등을 생산하기에 급급하던 당시 산업계에 한 차원 높은 생산 미학을 제공하여 세계 다른 나라들과의 경쟁에 적극 나서게끔 자극하였다. 3년에 한 번씩 수상하며 2001년까지 19회에 이르는 동안 1,800여 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는데, 그 중 350여 개는 세계적 수준으로 이태리 디자인 명품이라 불린다. ADI의 중요한 자산인 역대 수상작들의 상설전시가 칸투(Cantu)의 디자인과 인테리어 갤러리(Galleria del Design e dellArredamento)에서 열리고 있으며, 상설전시장에서는 수상작을 드로잉, 사진, 부수적인 인터랙션 프로그램들과 함께 제시하여 관련된 제품과 디자이너, 제작사들에 대한 종합적인 맥락의 이해를 돕고 있다. 디자인 과정의 실험정신과 제작단계를 되밟는 데 더없이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수상작들은 해외에서도 리뷰나 축소된 특정 주제전 등을 통해 주목 받고 있으며, 해외 순회전이 이미 25개 도시에서 개최되었고, 최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타이에서 제 19회 콤파소 도로 수상작 60여 점이 전시되는 <디자인넥스(Designex) 2003>전이 개최된바 있다. □ 디자인 관측소 운영을 통한 수상제도의 내실화 콤파소 도로는 19회부터 재정비되어, ADI 내외의 50명의 비평가와 연구자, 디자이너,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영구 디자인 관측소(Permanent Design Observatory)를 설립하여 매 3년 동안 생산된 제품 중 우수한 제품을 평가하고 선별하여 『디자인 인덱스(design Index)』를 출판하고 있다. 콤파소 도로의 수상작도 출품작 중에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영구 디자인 관측소에 의한 사전선출제(preselection)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따라서『디자인 인덱스』에 실린 작품들은 콤파소 도로의 수상작을 점쳐볼 수 있는 자리이면서, 부단한 혁신성과 창조성을 증명하는 동시에 이탈리아 디자인에 대한 충실한 기록이라 평가받는다. 콤파소 도로의 심사 기준 -성과와 관계된 후보작의 전반적인 컨셉, -적합성과 미적 독창성과 같은 표현적 솔루션 -생산에서 소비, 재활용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학적 영향력 -기술, 재료, 준공정 제품과 부속품들의 적재적소의 활용 같은 기술적 솔루션 -안정성, 지속성, 라이프 싸이클의 주기와 이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 가능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는 적합성, 현 표준과 법에 대한 적합성 -제품과 서비스의 전 라이프 싸이클에 걸친 경제적 영향력 -제품과 서비스 범주에 대한 우선권 3. 디자인 우수기업 가. 알레시 (Alessi) □ 가장 이탈리아적인 디자인 '알레시' 알레시는 1921 년 지오바니 알레시에 의해 설립되었다. 1920년대와 1930년대 사이 디자인된 구리, 청동, 니켈, 은 등을 소재로 한 테이블 및 가정소품 등은 현재까지도 찬사를 받는 그의 세공 작품들이다. 이 초기단계에서 제작된 많은 종류의 차별적인 제품들은 동시대 이태리의 제품들 중 수집가(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명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현대적 의미로서의 디자인이 1930년대 말 지오바니의 장남인 까를로에 의해 나타났고 산업디자인 교육을 받은 까를로는 알레시 카달로그에 수록된 1930년대 중반에서 1945년까지의 거의 전 제품을 창조한 작가로서, 당시 그의 디자인 프로젝트는 초기 이태리 디자인 전형중의 하나인 봄베 시리즈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1950년대에 이르러서는 일반 디자이너의 알레시 작품이 생겨나고 성공작을 만들게 되었다. 1970년에 까를로는 그의 장남인 알베르토에게 알레시 디자인 분야의 책임을 맡기고, 이후 새로운 창작성과 신선한 감각으로 알레시는 더욱더 탁월한 디자인 정책을 개발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디자인 분야에서 주도적이고,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되는 이태리 디자인 공장(Italian design factory)을 탄생시켰다. 오늘날 알레시의 차별적인 특성 중 하나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의미로서의 산업디자인을 추구한다기보다는 응용예술분야의 일부로서 지적이면서 감성이 풍부한, 이야기가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에 의해 창조된 일종의 예술 작품들을 생산해오고 있다는 찬사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역사적으로 인정 받는 많은 저명한 디자이너들(에또르 소사스, 리처드 사퍼, 아칠레 까스띠글리오니, 스테파노 죠바노니, 구이도 벤츄리, 엔조마리, 자스퍼모리슨, 마크 뉴슨, 론 아라드, 또 1979년 이래로 디자인 컨설턴트로 이름 높은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을 탄생시켰다. 나. 구찌니 (iGuzzini illumizione) □ 기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추구 2002년 매출 145만 유로와 ISO 9001인증(국제표준화기구가 품질경영과 품질보증규격에 대한 인증)에 빛나는 구찌니는 조명기술분야 유럽 상위5위 안에 꼽히고, 이태리 1위에 꼽히는 조명전문기업이다. 1958년 설립되었으며, 구찌니그룹의 피마그(Fimag)사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1994년에 시라(Sirrah)사를 인수하면서 장식 조명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였고, 1995년에는 기업 소속의 연구조사센터(Centro Studi e Ricerca)를 설치하고 물리적인 환경으로서의 조명특성부터 조명과 인간의 인지에 관련된 복합적인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총 직원 848명 규모이며 현재, 마르케주의 레사나티에 본사가 있으며, 이태리 내 17개 직영판매점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벨기에,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64개국에 독점 대리점을 두고 있다. 구찌니의 활동은 빛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기획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빛의 사용을 디자인하고 기획한다는 것은 단순히 조명기기의 생산 이상의 것으로, 주어진 환경에서의 빛의 역할과 광원을 통합하는 디자인 활동을 말한다. 도심 조명(urban lightning), 박물관, 상업분야, 호텔 등 다양한 범위의 조명을 생산하는 구찌니의 기술력과 우수성은 페라리 전시실, 베네통과 코인의 상점, 막스앤스펜서, 파리 루브르 박물관,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과 보르게제 미술관, 이집트의 룩소르 신전, 파리 보부르, 뉴 칼레도니아의 J. Marie Tjimbaou 문화센터, 세인트피터즈버그의 스테이트 허미타지 박물관의 네덜란드 관, 하바나의 벨라 아르떼미술관(the Museo de Bellas Artes), 오스트레일리아의 브리즈번공항, 런던의 노스 그린위치 인터체인지와 히드로공항, 스튜가르트 메르세데스 디자인 등 세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찌니는 1898, 1991, 1998년에 콤파소 도로를, 그리고 최근에는 독일 하노바 산업 포럼(the Industrie Forum of Hanover)이 수여하는 IF 제품디자인 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1991년의 구찌니 기업 전체에 수여한 콤파소 도로는 구찌니의 디자인 문화가 기업의 우수성과 차별화의 공통 분모로 표현될만한 일관된 디자인철학과 제조철학을 시간을 거듭하여 발전시켜온 공로를 인정하고 있다. 더불어 1998년에는 문화계에 대한 지속적인 공헌을 인정받아 구겐하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 조반네티 (giovannetti) □ 혁신디자인을 선사하는 가구업계의 연금술사 피렌체 북서쪽의 피스토니아에 위치한 조반네티는 산업가 베니토 루이지 조반네티(Benito Luigi Giovannetti)에 의해 1960년대 중반에 설립되어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가구 생산기업이다. 조반바네티는 휴식과 모임, 대화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를 만족시킬만한 새로운 방법이 강구되고, 새로운 형태가 창조되었던 설립 당시의 실험적 기후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혁신적이고 탐구적인 디자인으로 즉시 명성을 얻었다. 완벽한 상업적 성숙기에 이른 1970년대 중반에 출시된 알레산드로 베키(Allessandro Becchi) 디자인의 <안피비오 (Anfibio)>는 침대겸용 소파로 심플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로 현재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피비오는 1970년부터 1999년까지 28,000 점이 팔리면서 회사의 상업적 성공을 대변하였을 뿐 아니라, 콤파소 도로를 수상하고, 세계의 10여 개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는 등, 명실공히 지오바네티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1980년대에 들어 조반네티가 해외에 알려지게 되면서, 메이드 인 이태리의 인기가 높았던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독일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해외 시장 진출과 국제적인 경쟁은 조반네티가 양질의 노하우를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즉 총생산의 40%만이 내수용으로 국내 280여 곳의 판매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60%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 시장에도 진출하여 주목을 얻고 있다. 최근 조반네티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는 젊은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을 끊임없이 기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좌석을 이용한 보관함과 등받이의 손잡이가 특징적인 마오로 로비(Mauro Lovi)의 안락의자 <안셀라 (Ancella)>가 대표적인 예로, 고전미와 혁신성, 편안함과 우아함, 기능성을 고루 갖추었을 뿐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개인화되고 독창적인 가구들의 흥미로운 조반네티의 솔루션은 최근 출시제품인 <Isa>, <롤리 폴리>, <링크>, 그리고 조각작품 같은 <젯손스 (Jetsons)> 등에서 강조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상상력이 충만한 디자인 솔루션과 제조상의 고도의 능숙함이 빚어진 결과로 조반네티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들이며, 토탈 휴식 시스템인 <가비아노(Gabbuano)>로 2003년 영 앤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다시 한번 이를 증명하고 있다. 라. 아르테미테 (Artemide) □ The Human Light를 추구하는 조명기기 전문업체 1959년 에르네스토 지스몬디(Ernesto Gismondi)와 세르지오 마짜(Sergio Mazza)가 설립한 아르테미데(Artemide)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16개의 자(子)회사와 계열회사, 그리고 35개의 배급사들을 두고 있으며, 이태리, 프랑스, 독일, 미국,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에 생산본부를 두고 있다. 아르테미데는 삶의 모든 영역에 필요한 조명 생산을 위하여, 휴식을 위한 가정용 조명뿐만 아니라, 공적, 사적 전문 활동에 필요한 조명을 생산한다. 연구개발센터에서 행해지는 생산공정과 공학부문, 적합성 실험, 그리고 최첨단 공정이 설비된 생산 유닛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공학적이고 생산적인 전문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티타늄 같이 최근에 도입된 재료를 이용한 혁신적 기술만큼, 유리 같은 전통적인 재료의 공정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생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조명에서 공공의 환경을 위한 최적의 조명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방대한 선택 영역은 조명계의 세계적 수준의 리더이자, 강력하고 일관된 이미지로서의 아르테미데 브랜드 가치에 걸 맞는 제품을 공급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르테미데의 조명은 단지 더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적인 면에 치중하거나, 하나의 오브제로서 형식적인 실험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40여 년 동안 사람들에게 빛을 하나의 친구로, 신체적 즐거움과 정신적 위안의 원천으로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즉 인간적 조명(The Human Light )이란 가치를 내걸고 다양한 작업 그룹이 전 디자인 공정을 거쳐 그 의미를 탐색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목표를 수행해 오고있다. 아르테미데의 철학을 집약하고 있는 인간적 조명이란 빛이 일상생활에 늘 함께하며 인간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지적(知的) 조명을 말한다. 아르테미데는 디자인, 기능, 기술 혁신, 효율성의 다방면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명을 디자인 해왔으며, 에너지를 디자인과 전 세계적 환경가시효과를 위한 기술과 결합하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 옴과 아울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97 유럽 디자인상, Compasso dOro 수상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뉴욕의 모던아트 박물관, 런던의 빅토리아 알베르트 박물관 등 여러 곳에 아르테미데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Ⅳ. 프랑스 1. 디자인정책 개관 □ 정부기구가 협력하여 디자인 진흥 활동 프랑스는 현재 약 6,000명의 디자이너가 활동 중이며, 이중 800명 정도가 대기업소속이다. 디자이너의 60%가 Ile de France(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1/3이 디자인 개발을 외부에 의뢰하고, 이중 40%만이 지속적인 디자인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5개 지역(Est France, Ile de France, Pays de la Loire, Provence-Aples C te dAzur, Rh ne Alpes)의 디자인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디자인센터들은 Design France라는 전국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어있고, 서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프랑스의 디자인진흥정책은 산업부와 문화부로 이원화되어 추진되고 있다. 문화부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 지원 등 창의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고, 산업부는 중소기업과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로서의 디자인 진흥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수립,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개별 기업의 디자인개발에 대한 직접 투자보다는 디자인관련 기술을 보급하는데 주력한다. 정부의 디자인 진흥활동의 파트너로는 APCI, Design France, Dizajn, ENSCI, VIA, 지역 디자인센터 및 디자인조합(디자인전문가 모임) 등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이는 KIDP라는 단일 진흥조직이 있는 한국의 상황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전체 산업 활동 및 거시 경제의 경쟁력 제고에 있어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어가고 있으나 정부주도의 가시적인 지원정책은 미비한 실정이다. 4년제 교육과정을 갖춘 디자인교육기관은 전국에 약 20여 개 정도가 있는데, 프랑스의 디자인 교육기관은 성격에 따라 산업부나 문화부의 지원 하에 운영된다. 예를 들어 ENSCI는 산업부와 문화부의 공동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곳에서는 엔지니어링 및 기업경영교육과정에 디자인코스를 개설해 놓고 있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APCI (French Agency for the Promotion of Industrial Design) □ 프랑스 내 디자인 저변화 리드 APCI는 비영리 조직으로 프랑스 국내와 해외에서 디자인에 대한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국내외 회원, 파트너들과 함께 프랑스 디자인의 진흥을 위해 지난 20년간 활동해 왔다. 프랑스 내 업체들과 일반인의 디자인 관련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의 디자인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트너나 회원의 요구에 따라 혹은 자발적으로 공모전 및 국내·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전문가는 물론 학생들에게 유력한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식을 동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세계 디자인 추세와 유럽과 프랑스에서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조사 활동을 벌이거나 다양한 박람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프랑스와 유럽의 디자인에 관한 정보와 자료, 문서 등을 유치하여 기록자료센터를 운영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달로그와 가이드 북 등, 출판사업도 하고 있는데,『파노라마 디자인 프랑스 가이드』가 대표적으로 프랑스 디자인의 우수성과 다양함을 보여주기 위해 1997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2개 언어로 격년마다 발행되고 있다. 발행 부수가 3,000부에 이르는 2003-2004 년도 가이드는 100여명의 프랑스 디자인계의 인사와 전문가 소개를 비롯하여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잡지 목록을 싣고 있다. 이외에도 APCI가 행하는 각종 행사와 프로젝트를 안내하는 정보지 『La Chronique du Design』는 3,000부가 발행되고 있다. 나. 시상명 : 옵저버 디자인 (observeur du design) □ 우수 제품의 보증수표, 옵저버 디자인 APCI가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옵저버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산업 디자인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창작품들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디자인이 국제적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차별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는 것을 전분야의 기업체에 인식시키고, 일반인에게는 구매력이든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역량이든 디자인의 가능성을 소개하며, 프랑스 국내는 물론 해외에 프랑스의 산업적 창조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옵저버 선정을 통해 해외에 프랑스 제품을 알리기 위한 전시를 기획, 실행하고,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에 관한 참고자료와 디자인 작업을 필요로 하는 회사에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이너로 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등용문이자, 소비자를 위한 질 보증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옵저버는 디자인 전문가나 디자이너, 산업체,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모하여, 시행 첫해에는 참가작 중 150 점 정도에 옵저버 라벨을 부여하고 전시하였다. 특별히 우수한 제품에 대해 스타를 부여하는데, 스타를 받은 제품들은 디자인의 우수성과 고품질을 인증 받은 제품들이다. 스타를 수여하는 심사 기준은 사용자 편리성, 사용의 용이함과 인간공학적 배려, 형식적 완성도, 저렴한 가격, 천연 자원의 절약여부, 접근성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스타 외에 옵저버를 후원하는 ADEME (환경과 에너지 보존 에이전시: Environmental and Energy Conservation Agency), Anvar (프랑스 이노베이션 에이전시: the French Agency for innovation)와 INPI(국립 산업 자산 인스티튜트: National Institute for Industrial Property)가 수여하는 표창이 주어진다. 옵저버 수상작들은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의 행사를 동반한 전시를 통해 공개되며, 두개 언어 이상으로 서비스되는 카달로그가 발행된다. 또한 그간의 선정작들 600여점을 모아 검색 기능이 갖춰진 웹 사이트를 통해 전시하고 있으며, 매달 평균 5,000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옵저버는 프랑스 디자인을 국내와 해외에 홍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는데, 파리의 라파예트 갤러리, 프랑스 디자인공학 학교를 비롯하여, 프라하, 서울, 북경, 홍콩 등에서 순회전시를 가진 바 있다. 3. 주요 디자인 전문회사 가. 앱솔루트 리얼리티 (Absolut Reality) □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국제적 디자인회사 앱솔루트 리얼리티는 세계 5번째 규모의 국제적 커뮤니케이션·마케팅 기업 '하바스 어드버타이징(HAVAS Advertising)'의 Euro RSCG에 소속되어 있는 국제적인 디자인전문회사이다. 1991년 설립되어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브랜드와 제품디자인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혁신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사업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브랜드 전략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의 컨설팅과, 제품, 패키지, CI, 커머셜 아키텍쳐 등의 디자인 서비스, CAD 모델링과 공학적 분석 같은 테크놀로지의 세 가지 핵심 노하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표등록이 되어있기도 한 창조적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통하여 새 제품이나 새로운 포지셔닝을 위한 마케팅과 디자인, 그리고 기술적 조언 등을 총 망라한다. 최근에는 운송 수단과, 모바일 기기, 가정용 제품, 하이테크 등의 제품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자인, 편집, 패키지, 리테일, 머천다이징, 인간공학 스터디, 컬러 트렌드 스터디 등의 서비스를 주로 다루고 있다. 시장 진출 직전의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디자인 프로젝트, 미래 지향적 제품의 디자인과 개발을 위한 소비자 행동 분석이나 스터디를 제공하는 디자인 랩, 새 제품 라인이나 새 브랜드 시스템의 매니지먼트 같은 장기간의 디자인 파트너쉽을 실행하는 디자인 경영을 확고히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클라이언트로는 TGV의 제조회사이기도 한 알스톰(Alstom), 파리 교통공단(RATP), 오렌지(Orange), NEC Packard Bell, 톰슨(Thomson), 도로/마트라(Doro/Matra), Dymo Esselte, 프랑스 텔레콤, 넷젬(Netgem), Eutelsat, Addex, Linkee, Ipricot, 퓨쳐사운드 테크놀로지(Future Sound Technologies), 그리고 럭스/코스메틱/웰빙(Luxe/cosmetic/wellbeing) 분야의 랑콤, 이세이 미야케, 페보니아(Pevonia), 에비앙, 뷰티케어샵인 키리아(Kiria), 클럽 메드의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리조트 oyyo 등이 있다.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연속 디자인 옵저버(lObserveur du Design)에 선정되었고, 2003년 보르도의 트램웨이로 디자인전략 상(Prize Strategies of Design) 을 수상하였다. Ⅴ. 덴마크 1. 디자인정책 개관 □ 공업디자인의 강국 안델센과 낙농으로 잘 알려진 덴마크는 전후 공업의 급격한 발전에 의하여 수출품에 있어서 공업제품이 낙농제품을 뛰어 넘었다. 지하자원이 빈약하여 공업화에 의하여 발전되었디거 할 수 있으며, 이제는 우수한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뻗어나가고 있다. 덴마크의 산업디자인은 제품과 공업에서 높은 질을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조형자체가 명확한 것으로 유명하다. 테코놀로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우수한 형태로 디자인화하는 데 재주가 뛰어나다는 평판을 듣고 있다. 덴마크는 특히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과 북유럽 국가들에게 특유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으로 불리며 단순함과 실용성이 특징을 자리잡는다. 겨울이 길고 백야 등의 지리적인 이유로 밤의 문화가 거의 없는 이곳의 생활환경은 '간편하고 고장없는 그리고 물리지 않는 제품을 제작하는 가내 수공업'을 발달시키기에 적합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업체가 많은데 이들은 길게는 수십년에 한번 디자인을 교체할 정도이다. □ 가구 및 완구부문 디자인에서 세계 최고수준 덴마크의 디자인 경쟁력 수준은 전반적으로 세계 상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고 가구 및 완구부문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자랑한다. 덴마크 정부는 디자인을 통한 덴마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부 산하에 디자인전문 진흥기관인 덴마크디자인센터(DDC)를 두고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완공된 덴마크디자인센터 건설비의 절반을 지원하였다. 이 밖에 디자인 관련 연구 및 조사사업을 위해서도 별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국 디자인의 위상제고와 이미지 홍보를 위한 해외 전시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덴마크디자인센터(The Danish Design Centre) □ 디자인 최신 정보의 집결지 덴마크디자인센터는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1978년 덴마크디자인회(Danish Design Council)가 설립한 디자인 진흥기관이다. 현재 전시실과 회의실, 사무공간 등을 갖추고 코펜하겐의 중심지 안데르센가에 자리하고 있다. 총 4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덴마크디자인센터는 성과를 토대로 통상산업부와의 계약을 통해 정부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DDC는 디자인을 산업과 사회의 현안 위에 올려놓는 것을 우선으로, 덴마크 디자인을 세계적으로 진흥시키고, 디자이너와 기업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덴마크 디자인의 고유한 특질을 브랜드화하여 전세계에 알리고, 활용한다는 비전을 공표하고 있다. 이러한 덴마크디자인센터의 목표는 다음의 미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덴마크 기업들의 발전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지식 서비스로서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 덴마크적 가치 창조를 증진하고, 덴마크 디자인을 국제적으로 주목 받게 하여 국가적 번창을 가속화시킨다. 둘째, 사회적 아젠다에 관한 디자인을 장려하고, 디자인을 위한 국가적 통합기관으로서 기능한다. 덴마크디자인센터의 주요한 활동과 전략은 소구 대상의 성격에 따라 기업, 디자이너, 공공, 장소 대여의 4개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기업과 공공 부문에 대해 디자인센터는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디자인 활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업에게 최신의 디자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디자인 활용 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자이너 부문은 개별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덴마크 디자이너의 경쟁력을 널리 알려 기업이 필요로 할 때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 디자인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공 부문의 주요 활동은 전시라고 할 수 있는데, 전시는 디자인에 관한 첨예한 논쟁과 좋은 디자인을 조명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락적 측면과 정보 측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전시를 기획, 연출하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센터 방문객 수는 전시의 우수성에 대한 증명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덴마크디자인협회(the Association of Danish Designers)와 공동으로 디자인 전문지인 [디자인매터스(Dignmatters)]를 발간하고 있다. 모든 기사가 영어와 덴마크어로 수록되어 있는 [디자인매터스]는 1년에 네번 발간되며, 국내와 해외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고, 디자인에 관한 논의의 장을 확장하고, 디자이너와 사업가 간 협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덴마크적 디자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회의실과 레스토랑을 대여하고 있으며, 그 자체가 훌륭한 디자인 전시장인 디자인샵 운영과 웹사이트를 통한 디자인 뉴스 제공, 디자인 경영, 컨셉 마케팅, 제품 개발 등에 관한 서적 등을 출판하고 있다. 나. 시상명: 덴마크디자인상 (Danish Design Prize) □ 다양한 시상분야를 자랑 덴마크디자인상은 1965년에 덴마크에서 제조되고 개발된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고, 격려하여 디자인을 진흥하려는 목적으로 덴마크산업디자인협회(SIF:Svenska Industritjnstemannafrbundet)에서 제정하였으며, SIF가 해체되면서 1977년 설립된 덴마크디자인센터로 이전되어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상은 지식경제 관점에서 덴마크의 경쟁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우수 디자인의 혁신성, 미적, 사회적 우수성에서 비롯되는 사회변화 동인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덴마크디자인센터의 이사 울라 호프가르트 람라우(Ulla Hovgaard Ramlau)는 밝히고 있다. 제품 디자인만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며, 개발 목적과 기능, 디자인, 환경과의 관계 등이 포함된 제품 개요와 이미지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위원은 건축가와 디자이너로 구성된다. 가정·라이프스타일, 컨스트럭션·워크플레이스, 산업·운송, 퍼블릭스페이스, 퓨처 프로덕트, 디자인 프로그램, 타입페이스 디자인, 인쇄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코퍼레이트 브랜딩 아이덴티티, 브랜딩 전략의 11개 분야 ID 프라이즈와, 클래식 프라이즈, 비전 프라이즈의 총 13개 분야에서 상이 수상된다. 이 중 클래식 프라이즈는 25년 이상 디자인의 변화가 없이 꾸준히 생산되고 있는 제품에 수여되며, 비전 프라이즈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의 디자인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된다. 환경적 영향, 또는 절차나 과정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기능성과 편이성을 증가시키거나, 일관된 아이덴티티로 효과적으로 코퍼레이트 브랜딩을 창조한 것에 높은 점수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보다 실험적인 디자인을 후원하기 위해서 2002년부터 부분적으로 출시된 제품뿐만 아니라 프로토 타입까지 범위를 넓혀서 시행하고 있다. □ 디자인은 사용자를 위한 도구 수상작은 전시회 뿐 아니라 [디자인 덴마크]라는 디자인센터 기관지에 실리게 된다. 덴마크디자인센터는 2000년에 1965년부터 1999년까지의 ID 프라이즈 수상작을 모아서 처음으로 영구 콜렉션 전시를 연바 있는데, 농업 기계, 유람선, 편지함, 풍자, 치과용 장비 등의 182점으로 구성된 이 콜렉션은 기술 발전과 생산, 무역의 세계화에 따라 덴마크 산업과 사회에서 나타난 극적인 변화와 개발을 반영하고 있다. 수상작들은 시간이 갈수록 제품을 더 좋게, 심플하게 하려는 의도와 디자인을 지적인 것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명백해지고 있지만, 디자인을 사용자를 위한 도구로서 적합화시키려는 의도는 첫 수상작부터 마지막 수상작까지 시종 일관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디자인 우수기업 가. B&O (Bang & Olufsen) □ 꿈의 오디오 공장, B&O 'Courage to constantly question the ordinary in search of surprising, long-lasting experiences' 이것은 뱅앤 올룹슨의 미래를 향한 비전인 동시에 지난 79년간 뱅앤 올룹슨이 지켜온 가치이자 문화이다. 뱅앤 올룹슨의 역사는 기술과 다자인의 발전과 함께 해왔으며, 이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것으로 기존의 관념에 도전하고자 하는 회사의 철학과 문화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우선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하기를 거부한다. 과거 기업들이 틀에 박힌 제품들을 만들 때, 뱅앤 올룹슨은 영원히 남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들었다. 이것은 한 디자인이 15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자신들의 철학과 생각이 담긴, 개개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뱅앤 올룹슨을 선택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순히 오디오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함께하는 생활의 동반자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뱅앤 올룹슨의 제품들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디자인계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유럽지역 디자인 협회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상을 무려 90여회 수상하였으며, 제품 11점이 현대적 디자인을 영구히 보전하기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1972년 뉴욕의 현대 미술 박물관(Museum of Modern Art)에서 열린 디자인 컬렉션에 진열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또 1990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디자인계에서 인정 받는 ID 클래식스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뱅앤 올룹슨의 역사는 1925년 두 명의 젊은 덴마크 엔지니어에 의해 만들어졌다. 1926년 배터리의 양극 전지를 통해 전류를 받아들여 라디오를 듣던 시대에, 배터리 없이 플러그를 통해 바로 라디오 메인 부분으로 소리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B&O Eliminator를 최초로 발명해내게 된 것이다. 그 후 고정관념의 파괴, 감각적인 색상,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원음의 맑고 투명한 음질을 표현하는 기술력으로 대변되는 B&O는 꿈의 오디오라 불리게 되었다. 뱅앤 올룹슨이 말하는 디자인이란, 브랜드의 기술적인 비전이 커뮤니케이션 되는 매개체다. 디자인은 다른 어떤 커뮤니케이션 보다 각각의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개념을 가장 잘 표현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뱅앤 올룹슨이 이끌어 내는 기술과 디자인의 아이디어 원천은 고도의 기술에 미학적 예술성과 우리 삶의 친근함을 접목시켜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간의 감성에 어필하는 것이다. 이것은 제품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는 회사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기존 검정색 스피커에 그린, 실버, 옐로우 등의 컬러로 색을 입히고, 블랙 박스 속에 숨겨 있던 CD 플레이어를 밖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오디오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렸다. 기존 오디오들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주변 가구들이나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기 힘들었던 것에 반해 B&O는 모던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눈으로 즐기는 즐거움까지 충족시킨다. Ⅵ. 벨기에 1.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VIZO (Viaams Instituut voor het Zelfstandig Ondememen) □ '메트릭스 컨설턴시 네트워크' 구축 VIZO(벨기에개인사업가협회)는 성공적인 사업의 기본이 되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교육 센터이다. 현재 플랑드르 지역(벨기에 서부, 프랑스 북부, 네델란드 남서부)에 22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고객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실천하고 있다. VIZO의 전 교사들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정규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늘 최신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한다. VIZO의 교육 프로그램은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초보자나 자영업자들이 기업 훈련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동시에 자신의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고 운영하고 확장 시킬지를 배우고 설립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상에 따라 전문화·세분화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견습 과정을 거치며, 자영업자나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경영 전문지식과 실무지식에 중점을 둔 많은 부수 과정들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트레이닝 컨설턴트가 고객의 필요와 상황에 꼭 맞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사업 초보자나 중소기업 운영자들이 전문 상담을 필요로 할 때, 다변하는 무역과 산업환경에 대한 정보와 지식, 대처방안이 필요할 때, 적합한 지식을 제공하고 자문가를 사업자와 연결시켜주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자영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VIZO를 통해 상담가의 도움을 얻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 계획을 같이 세울 수 있습니다. VIZO의 사업 상담의 목적은 사업을 하면서 있을 수 있는 예측 불허의 모든 난관을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자를 안내하며, 자영업자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특화된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영업자들과 전문 상담가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VIZO의 상담 서비스는 메트릭스 컨설턴시 네트워크(Matrix consultancy network)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업자면 누구나 한 중소, 중견 기업(SMB)의 상담가로서 이 네크워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수 있다. 트레이닝을 수반한 상담이 필요하다면 매트릭스 트레이닝 코스 중에 중소기업 경영 마스터스(Masters in SMB management)가 있다. 그리고 SMB 경영과 상담의 트레이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8개월 과정의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밖에 플랑드르 기업가 정신(ESF)의 감독 기관이기도 한 VIZO는 교육 기관으로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플랑드르 지역의 기업들을 격려하고 선도하여 기업가의 품격을 증진시킬 수 있는 여러 프로젝트를 조직, 후원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다국적 사업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조직인 CESCA(European Committee for Business Support Services, 유럽 기원 후원 위원회) 네트워크, 트레이너와 카운슬러 양성 과정 계발 프로젝트인 텔레코칭(Telecoaching), 플랑드르와 유럽의 기업적 역량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MEET(STEP) 등이 있다. 나. 시상제도: 헨리 반 데 벨데 프라이즈 (Henry van de Velde Prize) □ 엄격한 심사를 통한 권위있는 시상제도로 정착 1994년에 제정된 헨리 반 데 벨데 프라이즈(Henry van de Velde Prize)는 플랑드르 지방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인 VISO의 디자인부가 주관한다. 존경받을 만한 벨기에의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어워드, 영 탤런트 어워드, 베스트 프러덕트 어워드, 어워드 오브 퍼블릭, 베스트 컴퍼니 어워드의 다섯 부문에 걸쳐 매년 시상되고 있다. 각 부문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증서가 수여된다. 최상급의 디자이너들 중에서 상을 받을만한 특별한 자질이 있는지를 판별하는 것이 주요한 심사기준이 되는데, 심사위원은 보통 벨기에의 문화계 주요 인사들과 역대 수상자로 구성되는 VISO 디자인 위원회로 구성된다. 그러나 2002년에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가 수상작 선정에 참여하였다. 커리어 어워드는 30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자기 전문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여전히 활동 중이고, 특히 그 방법이 혁신적인 디자이너를 후보로 선정한다. 영 탤런트 어워드 부문은 졸업한지 5년에서 10년 이내의 아직 경력이 짧은 디자이너 중에서 그간의 활동이 일관되고 혁신적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베스트 프러덕트 어워드는 수상 후보에 오른 모든 회사들을 대상으로 예술 사진이나 그래픽 아트를 제외한 최근작을 제출하게 하여 그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베스트 컴퍼니 어워드는 의도적으로 기능과 제조상 새롭고 질적으로 우수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적용한 회사에게 수여된다. 2. 주요 디자인전문회사 엔토벤 어소세이츠 (enthoven associates) □ 600개 프로젝트 수행, 1200개 제품 디자인 엔토벤 어소시에이츠는 설립자 악셀 엔토벤(Axel Enthoven)이 1976년 IDEA (산업디자인 엔토벤 악셀:industrial Design Enthoven Axcel)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1989년에 회사이름을 변경하고 사업 파트너 알렝 드니스(Alain Denis)와 장-피에르 길렌(Jean_Pierre Geelen)과 11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북유럽과 남유럽사이에 자리잡은 산업과 상업, 예술의 중심지인 안트워프에 위치하여, 회사의 지리적 조건이 주는 다양성과 융통성을 십분 활용하여 지난 26년간, 다양한 산업체를 위해 6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약 1200개의 제품을 디자인 하였다. 소비재, 대중 운송 수단, 가구, 전자제품, 위생설비, 디자인 경영, 국제 마케팅, 시장 조사 등 특별히 전문 분야를 정해놓고 있지는 않지만, 매출의 약 50 %가 가구와 운송수단 디자인에서 발생한다. 주요 클라이언트로 코카콜라유럽, 아이디얼&아메리칸 스탠다드, 봄바르에 트랜스포트, 알스톰(Alstom), 베일란트(Vaillant), 타파웨어, 아그파(Agfa Gevaert), 보바(Bova), 샘소나이트, 박스터(Baxter) 등이 있다. 북남미와 아시아를 포함해 전세계에 걸쳐 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대부분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국가에서 주 거래 고객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말레이시아, 타이 등의 동남아시아와 극동지역과의 제휴를 맺어 확장에 힘쓰고 있다. 1999년에는 네덜란드에 자매사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아남 전자, 퍼시스, 신성, 서전 안경, SK 텔레콤, 세프라인, 현대 자동차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경영철학은 '디자이너는 제품의 설계사'이다. 산업에 종사하지만, 사실 그들의 진짜 고객은 제품사용자이며 그들이 마지막 소비자들인 것이다. 디자인은 감성과 이성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일이며 이는 성공과 진부함이라는 차이를 만든다라고 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 현대 소비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와 기대에 대해 산업 디자이너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표명하고 있는 말로, 클라이언트와 사용자와 제품 간에 놓여있는 다양한 간극을 극복하고, 서로 충돌하는 가치인 미와 기능, 감성과 이성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창조력을 질적 우수함으로 연결시키는 컨셉 개발 능력을 갖춰 혁신을 주도하면서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충실하고, 디자인에 대해 책임감을 잃지 않는 서비스 정신과 융통성이 엔토벤 어소시에이츠가 제시히고 있는 비젼이다. Ⅶ. 네덜란드 1.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네덜란드디자인상재단(Dutch Design Awards Foundation) 나. 시상제도 :네덜란드 디자인 상 (the Dutch Design Awards) □ 디자인산업의 비즈니스화 추구 4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참가하는 네덜란드 디자인 상(the Dutch Design Awards)은 17년간 지속되어 온 기존의 우수 산업 디자인상(Good Industrial Design Awards)의 연장선 상에서 제품 디자인에서 디자인 일반까지 그 범위를 넓혀 2003년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디자인분야의 가장 큰 행사이자 축제인 이 수상제도는 매년 시행되며, 이 제도를 처음 시작한 BNO(네덜란드디자이너협회)와 디자인링크(Designlink) 외에 다양한 단체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진다. 소비재, 기업 디자인,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패션 제품, 뉴 미디어, 공공환경, 패키지디자인, 공공제품, 사무용 제품, 전문제품, 리테일 제품, 전시와 무역 박람회, 세일즈 환경 등 총 15개의 분야가 있으며 각 분야별로 수상한다. 네덜란드 국적이 아니더라도 참가할 수 있고 상금은 없으며, 수상자에게는 명예와 더불어 수상작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4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심사의 첫 단계는 디자인 전문분야의 최근의 가장 우수한 예들을 전시하는 연례 행사 <네덜란드 디자인 셀렉션>으로 시작된다. 그 해의 가장 특징적이고, 트렌드가 잘 드러나는 디자인들이 전시되며, 각 분야별 최고 우수작이 네덜란드 디자인 상의 수상작으로 지명된다. 디자인은 사업이나 기관 단체들과 이들의 제품과 서비스의 특성과 수준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볼 수 있다. 네덜란드 디자인 셀렉션은 그 질적 우수성을 모두에게 공개하고 홍보하는 자리이며, 셀력션 선정작이나 디자인상의 수상작들은 기능성, 혁신성, 소재 사용, 형태 등 전문적인 견지에서 우월성을 승인 받는 것이며,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체화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감독관인 게르브란트 바스(Gerbrand Bas)는 디자인과 산업을 연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어서, 네덜란드 다자인 상이 디자인의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조하고 디자인 산업을 사업으로서 확립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Ⅷ. 핀란드 1. 디자인정책 개관 □ 핀란드 산업디자인기술 프로그램 2002∼2005 핀란드는 2000년 6월 디자인 정책을 위한 정부방침의 일환으로 '핀란드 산업디자인기술 프로그램(IDTP) 2002∼2005가 시작되었다.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디자인을 진흥하자는 취지와 함께 디자인연구 기반 및 수준을 높이고 상품개발과 사업전략을 위해 디자인의 위력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IDTP는 사용자의 중심의 디자인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디자인 지식이 경영전략으로 쓰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디자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의해 가능하며 최근 도전적인 세계시장에서 핀란드가 산업 경쟁력을 갖는데 일조할 것이란 판단에서 주목받고 있다. 2005년 말까지 운영되며 총 예산은 2700만 유로로, 이 중 반정도가 국립기술원(Takes)에 의재 제공된다. 핀란드 기업과 대학 그리고 연구기관들은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지식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산학연계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부문을 비롯하여 디자인기업활동 지원, 디자인 R&D 지원, 디자인문화사업 지원, 공공디자인 강화, 핀란드 국가이미지 국제홍보 등이다. 구체적으로 2005년까지 10개, 2010년까지 20개 이상의 국제적 디자인 회사를 탄생시킨다는 것과 초중 교육과정에 디자인 교육을 포함시키고 예술 및 공예관련 교사들에게 디자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거리 사인물과 정부청사 및 공공건물 등에 디자인적 요소를 도입하고 'Design for the Embassies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대사관 건물 및 시설에 디자인을 결합하여 핀란드의 디자인을 전세계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디자인 포럼 핀란드 (Design Forum Finland) □ 내실있는 전시활동을 통한 디자인 진흥 1875년에 설립된 핀란드공예디자인협회(the Finnish Society of Crafts and Design)가 헬싱키미술디자인 대학(the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elsinki)과 미술디자인박물관(the Museum of Art and Design) 등의 사업을 전개해 오다, 1980년대 후반 발족시킨 것이 디자인 포럼 핀란드이다. 핀란드의 대표적인 디자인 정보센터로서 통상산업부 등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왔으며 커뮤니케이션과 정보라는 두가지로 그 활동을 요약할 수 있다. 국내외 디자인 관련 출판물과 전자 정보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다양한 주제의 우수 전시 기획 등을 통해 최신 전문지식과 당면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및 디자인을 계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국가 디자인 전문기관으로서 각 기업 간의 공동 연구와 협력을 장려하여 산업과 디자인을 연계시키고, 현장의 디자인에 관한 논쟁에 표준을 제시하고, 디자인 중점 과제를 선도하는 등, 모던 디자인 선진국으로서 핀란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포럼 활동의 뼈대가 되는 것이 바로 전시 활동으로, 기획하는 여러 전시들은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와 제작자 그리고 디자인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핀란드 디자인의 최상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제안하고 있다. 해마다 특정 주제에 관해 2-3 차례의 자체 기획전을 열고, 전시 공간을 대여할 뿐 아니라 125년에 이르는 핀란드의 디자인사를 일별할 수 있는 <핀란드 디자인 125(Finnish Design 125)>전과 같은 해외 순회전을 기획하기도 한다. 디자인 포럼의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중 하나인 출판은 전문가적 입장에서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양상을 담고 있다. 1980년에 창간한 잡지 [포럼 펑션 핀란드(Form Function Finland)]는 현재 세계 70여 개국 독자들이 구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나. 시상제도: 페니아 프라이즈 (The Fennia Prize) □ 민·관의 합작품 페니아 프라이즈 디자인 포럼 핀란드는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영 포럼(Young Forum) 같은 공모전을 비롯, 올해의 젊은 디자이너 상(the Young Designer of the Year award), 페니아 프라이즈 공모전(The Fennia Prize competition), 캬 프랑크 디자인 어워드(Kaj Franck Design Award), 에스틀란더 프라이즈(Estlander Prize), 칼 구스타프 에스틀란더 프라이즈(Carl Gustaf Estlander Prize) 등의 시상 제도와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페니아 프라이즈는 시상식과 함께 디자인 전문가, 사업가, 학생 등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다양한 세미나, 패널 토론, 이벤트들이 함께 열며, 수상작 전시는 헬싱키를 비롯하여 핀란드 다른 지역과 해외 지역을 순회한다. 디자인 포럼이 페니아 그룹(Fennia Group)과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는 '페니아 프라이즈' - 디자인 진흥 공모전(the Fennia Prize - Promoting design competition)은 산업디자인 제품을 출품한 기업이나 산업체를 대상으로 격년제로 시상하는 제도이다. 페니아 그룹이 총 25,000 EURO의 상금을 지원하며, 디자인 포럼 핀란드는 공모전과 수상작 전시의 운영과 실행을 맡는다. 1990년에 시작되어 역시 페니아 그룹과 디자인 포럼 핀란드가 지난 10년 간 공동으로 주관해 온 핀란드 프로 디자인 어워드(Pro Finnish Design award)가 바로 페니아 프라이즈의 전신(前身)으로 디자인의 명예가 국내와 유럽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국제화 요구에 부응하여 새로이 발족된 것이다. 우수한 제품의 생산을 지원하고 핀란드 산업의 국제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페니아 프라이즈는 우수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 개발이나 제조, 기업 이미지 증진에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회사와 기업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3. 주요 디자인전문회사 에드 디자인 (Ed Design) □ 디자인과 기술의 절묘한 결합 추구 북구유럽에서 가장 큰 주요 디자인 컨설턴시 중 하나인 에드 디자인은 1990년 핀란드에서 가장 큰 두 디자인 회사 에르고노미아 디자인(Ergonomiadesign, 1973년 설립)과 데스템 (Destem, 1976년 설립)이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의학용 장비, 이동통신기기와 악세서리 같은 정보통신 기술 제품, 오븐, TV 등의 가정용 기기, 휘트니스 제품, 배, 트랙터, 산림 관리용 기계 등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산업 디자인부, 운송수단 디자인부, 정보통신테크놀로지부, 모델 스튜디오의 네 개 부서로 나누어져 있다. 이 중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이동 전화 디자인이 주요 분야였던 만큼, 정보통신테크놀로지는 따로 독립되어 있다. 세계 최초로 NMT와 GSM 모바일 폰을 개발한 에드 디자인은 핀란드 산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개척정신의 예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에드 디자인은 클라이언트 쪽의 전문가와의 협업을 강조하는 가운데, 팀원 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중요시하면서 서로 컨설팅 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팀워크를 도입하고 있다.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발트라 트랙터도 제조업체의 엔지니어와 에드 디자인의 전문가들 사이의 이러한 긴밀한 협조와 연대를 통해서 탄생한 것이다. 덧붙여 주요한 성공 요인의 하나는 디자인을 기술과 결합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1990년 이래 제품 디자인에 있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모델링 기술과 시뮬레이션, 정보 테크놀로지를 구사하고 있으며, 완벽한 설비를 갖춘 모델링 센터와 다분야로 이루어진 디자이너 팀에 의해 그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LG 전자의 TV 디자인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다텍스오메다(Datex Ohmeda) 노키아, 오라스(Oras), 턴터리(Tunturi), 발트라(Valtra), 뷰소닉(ViewSonic)와 핀럭스(Finlux) 등의 기업을 주요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으며, 올해의 디자이너, 스테이트 디자인 어워드를 수 차례 수상하였다. 기타 페니아 프라이즈와 선외 가작 수상, 2002년 베스트 디자인 트랙터, IF 어워드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Ⅸ. 스페인 1. 디자인정책 개관 □ 글로벌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인의 디자인 정책은 글로벌 디자인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독일과 영국의 실용성과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의 화려하고 낭만적인 감성 그리고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색채를 스페인 문화 속에 하나로 결합한다는 목표는 특히 외국 디자이너에게 관대한 디자인 정책을 낳았다. 스페인만의 다양성으로 상징되는 복잡다단한 문화가 그대로 디자인 정책에도 반영된 것이다. 즉 유럽의 다국적 문화가 스페인 디자인에 글로벌한 정체서을 싣는다는 분석이다. □ 유럽 최초의 디자인진흥기관 스페인의 디자인진흥원이라 할 수 있는 FDA(Foment de les Arts Decoratives)는 올해 100주년의 기념식을 거행했다. 바르셀로나 까딸루니아 광장 부근의 현대미술관 옆에 위치한 FAD는 지난 1903년 디자인 관련 공공기관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설립되었다. 이후 100년 동안이나 그래픽을 비롯한 제품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300명의 산업디자이너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FDA는 디자이너와 그들을 필요로 하는 산업분야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 할 수 있다. FAD 외에도 바르셀로나 지역에서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단체로 BCD(바르셀로나 디자인센터)가 있으며, 주정부 지원 진흥단체인 이곳은 2년에 한번씩 대표적인 제품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선정한다. 이 밖에도 인테리어와 시각, 패션, 공예가 등이 함께 만든 ADI 라는 단체도 디자이너의 활동을 지원하고 필요한 산업분야와 연결해 주는 대표적인 민간기구이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바르셀로나 디자인센터 (BCD:Barcelona Centre de Disseny) □ 불경기에 그 역할이 더욱 빛나 비영리 민간 재단인 BCD는 1973년 바르셀로나 아빈구다 디아고날 거리에 공기를 주입하여 부풀린 거대한 천막에서 처음 대중에게 선보였다. 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증진의 주요 요소로서 그리고 우리 삶의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디자인을 진흥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정부, 사업가, 디자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디자인을 중대한 사업전략으로 인식하고 지원함으로써 산업디자인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기술적 혁신과 진흥을 이루고 있다. 설립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 첫째, 해외 무역의 진보적 자유화가 지방 산업에 소개되면서 국제 시장에의 도전 의식이 싹트고, 둘째 과학 분야에 제한된 투자를 고려한다면, 우수한 디자인이 보다 큰 성과를 낸다는 인식이 대두되었다. 마지막으로, 이태리의 경우,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자원을 적지만, 상품 경쟁력은 오히려 높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산업디자인분야의 상상력과 창조력이 바로 이러한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BCD의 이러한 인식은 1975년 석유파동으로 인한 국제적 경기 불황의 영향을 받아 디자이너들이 일자리를 잃고, 기업들이 문을 닫던 스페인 디자인의 침울했던 기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디자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관련성을 강조하고, 디자인 도시로서 바르셀로나를 국제적으로 차별화하고 홍보하며, 디자인 증진을 위해 정부와 지역 행정 기관, 자치 단체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스페인의 전문 교육기관이나 전문 문화 기관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디자인 진흥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사회는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카탈루냐 지방 정부인 CIDEM, 산업부, 시의회, 과학기술부로 구성되며, 사업적 조언과 진흥,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 경영 기법을 향상하길 원하는 업체들이 가장 먼저 접촉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관이다. 사업적 관점에서의 디자인에 관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정부 과학기술부와 협력하여 내셔널 디자인 프라이즈를 시상하고 있다. 유럽의 디자인 프로젝트나 디자인 매니지먼트 프로젝트들과 제휴하고, 국제적인 디자인 미디어에 스페인의 디자이너와 디자인 관련 업체, 행사들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 시상제도: 내셔널 디자인 프라이즈 (The National Design Prize) □ 1등만이 존재하는 명예로운 상 스페인정부 과학기술부와 BCD(바르셀로나 디자인 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내셔널 디자인 프라이즈는 디자인 분야의 우수하고 모범적이며 전문적인 경력을 인정할 만한 기업 등에 수여된다.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것과 디자이너와 팀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두 가지 상이 있으며, 2등상이나 기타 가작 등은 주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명예상으로서 상금은 주어지지 않는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은 규모나 경제적 활동의 범위에 상관없이 산업과 서비스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우수한 디자인 경영과 정책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소비재 제조업체나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과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환경 등에 적용된 전반적인 디자인 정책을 평가한다. 디자이너나 팀을 대상으로 한 상의 경우는 자문 위원회의 추천을 받으며 스페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팀이 후보가 될 수 있다. 공헌도와 창조력에 있어서 걸출하고 작업 방식이 일관되고 건실한 그래픽 디자인이나 커뮤니케이션, 제품 디자인, 환경 디자인 분야의 디자이너나 복합적인 디자인 팀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공학이나 패션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작업한 전문가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상자는 시상식을 통해 일반에게 발표되며, 앙드레 리카르트(Andre Ricard)가 디자인 하고, 라몽 오리올(Ramon Oriol)이 제작한 기념 명판이 있는 트로피를 받을 수 있다. 3. 주요 디자인 전문회사 가. 누벨&푸이그 디자인 (Novel & Puig Design) □ 디자인 업계의 팔망미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자리 잡은 누벨&푸이그 디자인은 외형 디자인, 프로젝트의 완벽한 개발, 그리고 어드바이스를 통해 새 제품에 대한 컨셉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1992년 설립되었으며 조셉 누벨(Josepg Novell)과 조셉 푸이그(Joseph Puig)의 이름을 따르고 있다. 이들은 엘리사바 슈피리어 디자인 스쿨(ELISAVA Superior Design School), ESDI 슈프리어 디자인 스쿨(ESDI Superior Design School), IED 유럽디자인학교 (European Institute of Design IED)의 산업디자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4년 이래 3년간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디자인 자문 및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가정용 설비, 설치나 공사를 위한 부분 요소들, 과학적 공학적 기구, 패키징, 조명, 가구, 기계와 도구, 박물관 설비, 전시 분야의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교육, 디자인 컨설팅과 연구, 저술, 컨퍼런스 등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그밖에 실험적 디자인 그룹인 트랜스아틀랜틱(Transatlantic, 1984-1989)의 창립멤버로 활동하면서, 후쿠오카에서 열린 <바르나 크로싱 인 후쿠오카 (the Barna Crossing in Fukuoka)>프로젝트에 식기류, 소형전자제품, 상보적인 아이템 디자인을 출품하였고, 알프레도 아리바스 건축 협회(Alfredo Arribas Arquitectos Asociados)와 함께 복합 미디어 콤플렉스(후쿠오카 1989)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1991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문화 올림픽(Olimpiada Cultural)이 주관한 <카사 바르셀로나> 참가를 비롯하여 뉴욕 현대미술관이 펴낸 『홀리데이1993』카달로그에 끌로에 버드 꽃병이 채택되기도 했다. 이들의 디자인 성과는 ADI 메달 수상(1978, 1981), ADI-FAD 셀렉션에 선정(1990, 1993, 1997)과 IDEA Ervert(1998)와 라울디 포르떼(Lualdi Porte, 1997), 엑스포옵티카(Expo Optica, 1988)에서 일등상 수상, ADI FAD 실버 델타와 골드 델타 수상(1984, 1986)등의 수상 경력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나. 마그마 디자인 (Magma Design) □ 통합적 디자인 서비스 제공 산업 분야의 전문가 8명이 한 팀을 이룬 마그마는 1965년 토니 클라리아나(Toni Clariana)와 크리스티나 타버르너(Christina Taverner)에 의해 설립되었다.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업 디자이너와 그래픽 디자이너, 마케팅 컨설턴트와 광고 전문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등 최상의 크리에이티브와 기술적, 전문적 기법을 바탕으로 분야별로 또는 포괄적으로 다분야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이 마케팅과 광고와 서로 협력하여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디자인과 경영, 프로젝트의 실행을 포함하여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송수단 디자인, 모바일 기기 디자인, 제품 디자인과 CI, 패키지, 커머셜 아키텍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요 클라이언트로 ACB, 안토니오 푸이그 퍼퓸, 발레이, 시바 비젼, 코디페사, DAE, 유로리그 바스켓볼, 페로카릴스 카탈란스, 휴렛 팩커드, GEMO, 메트라, 마르띰 박물관, 플래니그라마, PLAY, REPSOL YPF, S.P , 텔레스코, 테크노딘, 테모니사 등이 있다. 2002년 시각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LETRA 상 수상, 2001년 DELTA, ADI-FAD 01 어워드 수상, FRAGRANCE FOUNDATION FiFi의 일등상 수상, 1999년의 미국 월드 패키징 협회에서 수여하는 WORLD STARS 99 어워드 수상, 역시 패키징에 대해서 LIDERPACK 1등상과 3등상 수상, DELTA de PLATA 99 (ADI-FAD), Top 98 어워드 등의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Ⅹ. 미국 1. 디자인정책 개관 □ 민간주도 디자인진흥의 대표적 국가 미국 디자인진흥 환경의 특징이라면 국가가 주도하는 디자인진흥기관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순수 민간 디자인단체나 협회가 조직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들을 통해 디자인 분야의 권익확보와 발전을 위한 공공 성격의 디자인 진흥사업이 수행되고 있다. 따라서 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성격의 민간단체가 많으며 기업디자인재단운영(CDF: Corporate Design Foundation) 도 그중의 하나다. 1985년 기업과 공공부문의 지도자의 디자인 인식 제고 및 디자인 경영교육과 교류를 목표로 설립된 민간단체로서 미국내 유명 경영대학과 연계한 디자인경영 교육과 출판사업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또 대학멤버쉽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북미지역 대학 교수진을 회원으로 디자인 및 디자인경영 교육에 대한 교과과정과 교재 등 다방면으로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디자인 관련 정부정책으로서 Urban Design Initiative를 들 수 있는데,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 창ㅈ와 도시경제 부활을 위한 미국정부의 도시환경개선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도시연구소(Urban Research Lab.)을 설립, 정부 건축물 등 공공건축에 대한 기준을 최상급화하고 일반인과 학생을 포함하여 노숙자, 범죄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도시건립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립미술·디자인학교협회(NASAD: 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 of Art and Design)에서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공동으로 '디자인대학평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1960년대 140여개의 디자인대학이 현재 40여개 정도로 축소된 상태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 (IDSA, the 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 □ 세분화된 고급 디자인 정보 제공처 IDSA는 디자인의 우수성과 긍정적인 영향을 증진시키고자, 미국 산업디자너들이 결성한 민간 조직이다. 1965년 IDI(산업디자이너협회: the Industrial Designers Institute), ASID(미국산업디자인협회: the American Society of Industrial Design)와 IDEA(산업디자인교육협회: the Industrial Design Education Association)의 협력적인 합병을 통해서 오늘날의 IDSA가 구성되었다. 미국 정부가 모던 제품에 주목하게 된 계기였던 1927년 뉴욕박람회 이후, 아르 데코 스타일의 번성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산업디자인 관련 단체들과 기관들은 IDSA를 통해 미국 내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모아질 수 있었다. 주된 임무는 IDSA의 지평과 연계, 영향력과 회원 서비스를 확대하여 산업디자인을 이끌어나가고, 산업디자인 분야의 계발과 교육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과 책임감을 고무하며, 디자인사업을 고양시키고 산업의 가치를 발전시키는 일이다. 현재 북동부, 중동부, 남부, 중서부, 서부의 5개 지역별 지구와 대상별로 학생, 전문가 분회를 가지고 있다.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회원 20명이 확보된 모든 단체에 대해 지역 분회를 허가하며, 각 지구와 분회는 법적 독립체이다.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2,000 페이지 이상으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정보와 연구결과, 행사안내, 구직·구인서비스, 신기술소개, 디자인 토론장, 전문가조언 등의 검색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업데이트되는 산업디자이너 디렉터리를 제공하며, 주요 질병과 장애를 포괄할 수 있는 책임보험을 제공한다. 컨설팅이나 디자인사무소 운영, 보수 등에 관한 연구같이 사업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제공하며, 최신의 트렌드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아이비엠(IBM)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이 후원하는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강연이나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강의하는 하이 그라운드(High Ground) 세미나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품개발과 휴먼팩터에 관한 1일 코스의 워크숍도 개최한다. JIDPO, ICSID 같은 국제기관들과의 교류, [이노베이션 매거진(Innovation Design)]의 발간, 뉴스레터 [디자인 퍼스펙티브(Design Perspectives)] 배포, 회원 디렉터리, 회원들간의 자문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나. 시상제도: IDEA (산업디자인우수상, 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 □ 디자인의 대중화 선도 IDSA가 주최하고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가 후원하는 IDEA공모전은 삶의 질과 경제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산업디자인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이해시키고 관련 사업을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세계 클라언트, 소비자,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하며 수상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정해진 기간에 출시된 실질적, 상업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디자인을 출품할 수 있으며, 해외 출품작의 경우 미국에서 전시, 제작, 생산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상업설비나 중장비 같은 비즈니스·산업 제품부문, 컴퓨터 관련 장비부문, 하우스웨어, 전자제품, 장난감, 스포츠 제품 같은 소비재부문, 환경부분, 디자인 전략과 경영부문, 디자인 컨셉과 리서치에 관계된 디자인 개발부문, 디지털미디어와 인터페이스부문, 학생부문, 가구부문, 의학·과학 제품부문, 패키지·그래픽부문, 운송부문 등 하위분류 총 50개 영역으로 나누어 출품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디자인 혁신성과, 안전성, 사용 편이성, 기능성 같은 사용자의 이익, 판매율이나 시장 점유율 등 클라이언트의 이익, 재료와 진행 과정, 라이프사이클 등의 생태학적 책임감, 미학적 적절함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은 후원자이자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잡지 [비즈니스 위크]에서 대대적인 특집으로 다룰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CNN, NBC, PBS, 디자인 관련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고, 해마다 IDSA에서 간행하고 세계 각지의 비즈니스 스쿨, 사업가, 관공서, 디자이너에게 배포되는『우수산업디자인 연감(Yearbook of Industrial Design Excellence)』에 수록된다. 또한 아이비엠, 캐논, 포드 자동차, 삼성의 역대 수상자의 예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IDEA 로고를 포장재, 광고, 제품에 부착할 수 있다. 수상작들은 오프라인 전시뿐 아니라, IDSA의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전시된다. 2. 주요 디자인 전문회사 가. 에코 디자인 Ecco Design (미국) □ 전세계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산업디자인전문 회사 뉴욕에 위치한 에코 디자인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 1989년 에릭 챈(Eric Chan)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사무실용 제품, 텔레커뮤니케이션, 컴퓨터 장비, 가정용 기구, 스포츠 용품과 광범위한 소비재 디자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후 15년 동안 수많은 디자인 상을 수상하고 광범위한 국제 클라이언트들 사이에 명성을 쌓아왔다. 디자이너의 역할이 점차 변화함에 따라 에코의 디자인 또한 산업디자인을 뛰어 넘어 브랜드전략, 사용자 리서치, 인터랙션 디자인, 제조업과의 연계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클라이언트로 애플컴퓨터, AT&T, 에스띠 로더, 질레트, 허먼 밀러, 존슨 앤 존슨, 코닥, 모토로라, 스와치, 터퍼웨어, 아반테크(Avantec, 홍콩), HTC(대만), 래피드(Rapid, 스웨덴), 닛산(일본), 샤프(일본), 토요타(일본), 지멘스(독일), 스피도(영국) 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LG전자는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전자제품 디자인을 위해 에코와 협력한 바 있으며, 중국 광동에서 출생하고 홍콩에서 디자인 교육을 받은 바 있는 에릭 챈은 한국, 중국, 대만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여러 디자인 위원회의 자문을 해오고 있다. 에코 디자인의 역량은 IDSA가 수상하는 IDEA(우수 산업디자인 상)의 은상을 수차례 수상한 경력과 I.D. 가 수상하는 우수 디자인상 수상, 애뉴얼 디자인 리뷰 선정, 네오콘 디자인 우수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 비롯하여, 뉴욕근대미술관의 <워크스피어 (Workspheres)>전, 내셔널 디자인 트리엔날레 출품 등에서 확인된다. □ 디자인은 마술과 논리의 결합 디자이너와 연구자, 전략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립 초기부터 강력한 브랜드 창출과 사용자 중심의 파워풀한 디자인 언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디자인이 미적인 경연이라기 보다는 인간과 인간, 그리고 인간이 외부의 더 넓은 세계에 접속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즉 디자인이란 마술과 논리의 결합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에코 디자인의 신념은 최근 영국 버진(Virgin)사의 의뢰를 받은 전자제품 라인인 <박동(Pulse)> 시리즈에 관한 에릭 챈의 말에서 엿볼 수 있다. 에릭 챈은 우리는 당신을 감동시킬 어떤 것을 만들고 싶다… <박동> 라인은 체육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면서 같이 하고 싶은 매력적이고 풍부한 제품, 즉 삶의 다이나믹한 박동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 프로그 디자인 FROG DESIGN (USA, CA) □ 100대 글로벌 브랜드 기업 중 40개 사가 주고객 프로그 디자인은 [비즈니스 위크]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던 하트무트 에슬링어(Hartmut Esslinger)에 의해 1969년에 설립되었다. 경쟁력있는 기업체의 도전 의욕을 프로그의 디자인 재능과 완벽하게 통합하여 동시다발적이고, 다분야적인 개발 과정을 통해, 영향력이 큰 제품과, 소프트웨어, 브랜드 가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제품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브랜드/스페이스의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 뉴욕, 오스틴과 독일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4개국 이상에서 온 다양하고 창조적인 직원 200여명이 일하고 있다. 프로그의 성공적인 디자인 전략은 디즈니, 모토롤라, 소니, 루이 비통, 애플, NEC, 루프트한자 등의 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위크 선정 세계 100대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된 기업 중 40여 개 이상이 프로그 디자인과 작업하였다. 특히 1990년대 이후 디지털 혁명기를 맞아 마이크로소프트, SAP, i2 티크놀로지, 델(Dell.com)과 선 마이크로시스템(Sun Microsystems)과 작업하는 등, UI 디자인과 e-커머스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선도적 제조업체와 대량판매소매업자와 제휴하여, 이른바 이 파워 파트너(power partners)들과 함께 미개척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강력한 브랜드를 개발하는 혁신적 제품 인큐베이팅과 브랜드 라이센싱을 시도하고 있다. OEM과 유통 계약은 물론 광범위한 디자인 개발과 총체적인 새 제품 라인의 출시까지, 프로그는 강력하고 전반적인 사업 파트너쉽을 제공하여, 더 이상 디자인이나 엔지니어링에 제한되지 않고 전략과 브랜딩, 컨셉화, 디자인, 제휴, 제조, 유통까지 포함하는 비즈니스 싸이클 전반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4년간 총매출이 2000억 달러에 이르며 IDSA 금/은/동상, ID 애뉴얼 디자인 리뷰 어워드, ID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리뷰 어워드, 뉴 미디어 인비젼 어워드를 수차례 수상하였고, 하노버 IF(Industrie-Forum) 인터랙티브 어워드와 클리오(Clio)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다. 디자인 컨티늄(Design Continuum) □ 세계적 디자인 컨설팅 그룹 창립 21주년을 맞는 디자인 컨티늄(Design Continuum)은 서울, 보스턴, 밀라노에 스튜디오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 그룹이다. 사용자 중심의 사고와 비즈니스 창출 목표를 지향하며, 다분야 그리고 학제간의 협업을 통한 전문적 연구를 근간으로 고객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과 혁신적인 프로세스 그리고 조직 구성을 망라한 총체적인 디자인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의 필요와 고객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의 창출을 위해서, 130여명의 다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직원들은 지역, 문화적 그리고 사회, 경제적 맥락에서 사용자에 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 그리고 분석과 기회 창출을 통하여 적절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상의 시장요구에 대응하는 소극적 접근방법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디자인전략을 개발함으로써 기업으로 하여금 경쟁의 속도와 시장선도 기회를 갖도록 돕고 있다. BMW, Moen, Philips, P&G, Samsung, LG, Master Lock, HP, Reebok 등의 다수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식과 기술 그리고 안목을 기반으로 문화와 언어, 생활환경을 연결하는 디자인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해 기존 틀을 허무는 것에서 디자인개발은 시작된다. 사람들이 바라고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사용자로 하여금 즐겁게 그리고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낳는다고 믿는 것이 디자인 컨티늄의 경영철학이다. 전통적인 제품의 경계와 기능적인 측면은 종종 제품에 대한 이해를 제한하고 적절한 솔루션 개발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지안프랑코 자카이는 국제적인 기반의 다분야 디자인컨설팅 회사인 디자인 컨티늄의 회장이며 CEO이다. 국제산업디자인협회(ICSID)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협회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다. 1993년에서 1995년까지 협회 이사직을 수행하였고, 스웨덴과 콜럼비아에 이어 199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물을 주제로 열린 인터디자인 1999 워크숍에서 그룹 리더로서 활동하여 ICSID 인터디자인을 재활성화 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자카이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의 동북지역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03년에는 디자인 매니지먼트 인스티튜트(DMI) 이사직에 임명되어 활동 중이다. . 일본 1. 디자인정책 개관 □ 모방천국(경제적 원숭이)에서 디자인 선진국으로 일본의 산업디자인의 역사는 195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며 서구문물에 대한 양산공예 수준을 벗어나진 못했다. 당시 미국의 영향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에 눈뜨기 시작해 국비 유학생 파견과 많은 기업인이 미국 디자인계를 시찰하였다. (주)마쓰시타전기산업에 제품의장과가 설치됐고, 공과대학인 치바대학에 공업디자인과가 설치돼 본격적인 산업디자인 교육이 시작됐다. 구미 각국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주)마쓰시타전기 사장인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공항에서 '이제부터는 디자인 경쟁시대다' 라고 말한 일화는 당시 일본의 시대사조를 대변하고 있다. 일본 통산성에서는 1958년에 디자인과가 설치하였으며 195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오리지널 디자인을 적극 장려하여 70년대에는 수출진흥, 90년대부터는 생활의 질적향상을 주요 이슈로 하고 있다. 특히 60년대 디자인의 중요성은 인지하였으나 좋은 디자인을 개발할 인프라가 없어 외국, 특히 영국 제품의 디자인을 무차별적으로 모방해 외교부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디자인 도용방지와 오리지널 디자인의 개발을 장려하근 진흥정책을 수립하고 기술혁신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세련되고 경쟁력있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 70년대부터 후반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일본 통산성은 1970년대부터 유망산업으로 디자인을 분류, 차세대 산업으로 집중ㅌ자하고 있다. 범국가적인 지원으로 1973년과 1989년 2회에 걸쳐 세계산업디자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당해연도를 '디자인의 해'로 선언하여 범국가적으로 디자인 붐을 조성하였다. 특히 디자인진흥을 도모하고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하여 1990년부터 매년 10월 1일을 '디자인의 날'로 정하여 디자인의 사회참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 관련 제반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인의 보급, 디자인의 향상, 디자인과 관련된 국제교류 추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통상산업대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통산성 산하에 JIDPO(일본산업디자인진흥원), JDF(국제디자인교류협회)는 물론 8개 민간단체(공예·전시·그래픽·산업디자인·인테리어·포장디자인·사인디자인 분야 등) 등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별로 디자인 지원정책을 독자적으로 수립,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5년에는 인도네시아 디자인진흥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전문가를 파견하여 인도네시아 디자인 실태조사를 대행하고 있으며 96년부터는 장기 전문가를 파견하여 개발도상국의 디자인진흥을 돕고있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JIDPO (일본산업디자인진흥원, the Japan Industrial Design Promotion Organization) □ 일본 디자인 진흥의 전진기지 JIDPO는 디자인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장려를 목표로 하는 일본 유일의 기관으로, 1969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래 정부기관, 산업단체, 그리고 개별 디자이너들의 협력을 통해 디자인진흥사업을 해오고 있다. 오늘날, 디자인은 단지 경제적 성공을 보장하는 하나의 수단이 아니다. 새로운 비전을 제안하고 인식하기 위한 분명한 방법론이다. 다시 말해 디자인은 사회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선봉이자 활기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기업과 개인이 디자인을 활용하고, 그 비전을 사회에 제시하며, 창조적이고 추진력 있는 사회를 창조하는 것이 JIDPO가 추구하는 디자인진흥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JIDPO의 활동은 해마다 점차적으로 변화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 디자인의 해 캠페인과 일본 디자인의 중요한 공공 자산이 된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 또는 G-Mark) 후원, 그리고 국내외 디자인 정보 계간지 [디자인 뉴스] 출판 등이 있다. 또한 국제교류센터를 통해 1984년 이후 매년, 전세계에서 우수한 디자인 제품과 기업과 함께하는 디자인 개발 정보, 디자인 진흥기관들의 정보를 수집해 왔다. 특히 해외 협력기관의 디자인 상을 수상한 제품들 중에 선정한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디자인정보센터에서는 디자인과 관련된 국내외의 서적과 잡지를 수집하고, 이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공간이나 세미나실 대여, 디자인을 전공 학생에서부터 사업적으로 디자인에 접근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범위의 주제에 대해 상담과 자문을 한다. 설립 초기에는 주로 지역 디자인지원사업을 펼쳤던 것에서, 현재 일본 각지의 디자인협의회와 디자인센터가 생기면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정보와 노하우 제공, 지역 간의 디자인 네트워크 지원, 정부의 관련 부서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1994년부터 시작된 내셔널 디자인센터 컨퍼런스(National Design Center Conference)는 전국의 각 지자체 대표, 디자인센터, 연구소와 정부 경제무역산업부가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35개 시·군 58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내 디자인 진흥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진흥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매년 10월 1일 디자인의 날 기념 행사는 조건이 충족되는 디자인진흥기관에 한하여 기관의 홍보나 출판, 소식지, 웹사이트 등에 JIDPO의 이름을 쓸 수 있도록 하여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이나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나. 시상제도: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 일본 국민이 믿고 사는 G-Mark G-Mark를 수여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 시작되었다. 1958년, 세계적인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유사쿠 카마쿠라가 고안한 G-Mark는 수준이 높고, 고도로 편리하며, 균형 잡힌 제품에 대한 상징으로서 국민의 평균 65% 정도가 G-Mark를 인식하고 있고, 쇼핑할 때 거의 50% 정도가 G-Mark가 부착된 제품을 고를 정도로 사회적 가치를 널리 인정 받고 있다. 디자인 굿 어워드의 전신인 G-Mark 선발 시스템은 1957년 국제무역산업부가 시작한 이래 40여 년간 25,000점의 제품에 G-Mark를 수여하였다. 1998년 42회부터 JIDPO가 후원하는‘굿 디자인 어워드’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제품디자인부문, 건축과 환경디자인부문, 디자인의 새로운 영역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되며, 수상작 중 특별히 우수한 작품과 사회, 문화 라이프 스타일 등 각 주제별로 우수한 디자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대상과 금상이 수여된다. 그리고 주제별로 인터랙션디자인상, 생태디자인상, 어반디자인상, 평생디자인상, 디자인경영상, 애뉴얼테마상, 중소기업상, 롱셀링(Long-selling) 굿디자인상 등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은 디자인 전문가들뿐 아니라, 편집자, 구매자, 다른 제품과 유통 전문가로 구성되며, 장르별로 서류심사와 제품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서류심사에서는 정해진 기준을 잘 갖추고 있는가를 판단하고, 여기서 걸러진 응모작은 제품이나 건축적, 환경적 설비 그 자체를 여러 각도에서 심사받게 된다. 이 단계를 거쳐서 걸러진 응모작 모두에 굿 디자인 어워드가 수여된다. 즉 G-Mark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본 제도는 뛰어난 디자인 제품, 건축과 환경을 추구하고, 일반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굿 디자인 어워드가 전제하고 있는 좋은 디자인이란 단순히 제품의 외적 아름다움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생활 스타일 제안과 더불어 제품의 기능성, 고급성, 안정성 같은 기본 요구들을 담아낼 수 있는 전반적인 우수한 질을 의미한다. 따라서 구체적인 심사 기준으로 미, 독창성, 사용의 편리함, 생태성, 상품가치, 정직성, 기능성, 안전성, 소비자의 욕구충족도, 매력 등이 굿 디자인의 기본적인 요소를 가리는 기준이 된다. 이 중, 더 우수한 디자인을 가리기 위해서 심사 위원들은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컨셉과 개발 과정의 우수성, 형태의 독특함, 마감의 우수성을 고려하고, 사회적 측면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새로움, 수명, 생태학적 적합성, 환경과의 조화로움을,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기술이나 재료의 참신함, 시스템과 기술적 솔루션, 제조방법이나 마케팅의 참신함, 지역 시장 개발에 공헌한 정도를 고려한다. 마지막으로 삶의 측면에서는 소비자의 문제나 당면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는지, 평생 디자인에 적합한지, 유지보수성은 어떠한지, 기능이 쉽게 이해할 만한지를 평가한다. 3. 주요 디자인 전문회사 GK 디자인그룹 □ 모든 사회적 이슈를 디자인 아이디어로 활용 1952년에 설립된 GK산업디자인협회를 모체로, 초창기 산업디자인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했던 GK 디자인그룹은 현재 산업, 환경, 그래픽 디자인의 실행 뿐 아니라 시장조사, 상품계획, 지역사회 개발, 이벤트, 회사의 아이덴티티 개발 등, 디자인과 관련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디자인 전략을 다른 모든 관련분야로 통합시켜 복합적인 디자인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해외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암스테르담과 로스엔젤레스의 해외 지부와 협력 회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한다. 50년간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디자인개념을 구축해오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 기본 철학은 운동, 프로젝트, 연구 이 세 가지이다. 운동이란 일반인에게 디자인의 의미를 알게 하고 디자인의 역할을 이해시키는 사회활동을 말한다. GK는 모든 사회 이슈에 대해 늘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왔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시대의 사회네트워크를 확대시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두 번째로 프로젝트란 단체공동활동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기 위하여 생산을 통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일상생활에 실현시키는 일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연구란 학술활동으로서 과학적 접근을 통해 물질의 진리와 보편성을 탐구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내고 인간 세계에서 쓰이는 도구, 장비, 용구들 같은 단어를 총 망라하고 적절한 방법을 의미하는 일본어의 도우구(どう-ぐ: 道具)라는 말에서 나온 도우구올로지는 이러한 GK의 연구의 기본 방향이 되고 있다. 도쿄 신주쿠에 본사를 두고 있고 11개의 디자인 회사로 이루어진 그룹이라는 독특한 조직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룹 내는 물론이고 타 협력업체, 다른 수많은 관련 단체들과 함께 일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다양한 디자인 분야는 물론 타 분야에 이르기까지, 태스크 포스 시스템(Task Forth System)과 협력시스템을 통해 조직적 영향력과 독창성을 갖추고 있다. GK는 우수한 디자인은 아이디어에 좋은 형태를 입히는 것이며, 디자인은 모든 인간의 우수한 의지를 실현시키는 일이라고 믿는 만큼, 바른 미학에 의해 디자인이 탄생할 때, 디자인은 문화적 구조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산업과 경제는 디자인에 의해 활기를 띄게 된다고 믿고 있다. 또한 이것이 곧 GK 디자인 그룹의 목표이기도 하다. 따라서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우수한 디자이너로서 자신을 가꾸는 일 뿐만 아니라, 강한 직업적 자부심을 가지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생활을 실현시키고 미래를 위한 창조적인 매개자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 한국 1. 디자인정책 개관 □ 21세기 한국의 성장동력 디자인산업 한국의 디자인진흥 역사는 1960년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전신이 되는 한국공예연구소로부터 시작됐으며, 1970년 상공부 산하의 한국포장디자인센터로 개칭되면서부터 본격화되었다. 지난 93년부터 2002년까지 2차례에 걸친 디자인 진흥 5개년 게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국가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펴오고 있다. 현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제3차 디자인진흥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디자인 코리아 건설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010년 까지 G7국가를 목표로 디자인 선진국에 진입한다는 취지이다. 한국 디자인산업의 규모는 약 3조원으로 2001년 현재 GDP의 0.5% 수준이다. 디자인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국내 디자인전문회사의 수는 약 900여개를 점하고 있지만 아직 국제적인 규모의 디자인회사는 전무한 형편이다. 반면 일부 대기업을 필두로 우수디자인상품이 속속 쏟아지고 있는데, 최근 몇 년 간 세계 주요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은상을 대거 수상하여 한국 상품의 디자인 수준을 한단계 격상시켜 놓았다. 2000년과 2001년 각각 디자인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그래픽디자인대회와 세계산업디자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디자인 선진국 진입의 가능성을 예고하였고, 2001년 코리아디자인센터를 건립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집약적인 디자인 진흥활동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범국가적으로 디자인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98년부터 대통령을 주재로 하는 산업디자인진흥대회 개최하면서 디자인을 21세기 유망 '지식산업'으로 채택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대한민국 디자인 및 브랜드대상 '시상, 우수산업디자인(GD)상품 선정,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디자인대학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94년부터 본격화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수많은 디자인 성공기업을 배출, 기업의 디자인 마인드를 높이고 디자인 투자를 유도하였으며, 디자인관련 벤처펀드를 조성, 디자인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관련 인프라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디자인 진흥이 이루어지고 있다. 2. 우수디자인제품 선정 및 시상제도 가. 선정기관: 산업자원부(MOCIE) □ 한국 경제를 이끄는 중심부서 산업, 무역, 에너지 및 지하자원에 관한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실물경제의 주무부처로서, 해방 이후 상공부에서 출발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나라 경제발전을 선도해 온 산업자원부는 경제의 근대화, 공업화, 개방화, 세계화 등 발전사에 따라 조직과 기능도 변해 왔다. 1948년 11월 출범 당시 상공부는 수산업, 광업 등 1차 산업에서부터 공업, 상업까지 실물경제를 망라하는 농업을 제외한 실물경제의 주무부처로서 상무국, 무역국, 광무국, 수산국, 전기국, 공업국 등 6개국으로 편제되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정부주도에 의한 수출지향형 산업육성을 강력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공업 및 중화학공업을 담당하는 공업국과, 수출 및 통상을 담당하는 통상조직이 강화되었으며, 1968년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보호·육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중소기업국이 신설되었다. 한편, 1970년대에는 오일쇼크를 경험하면서 자원 및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이 인식되어 1977년 동력자원부가 상공부로부터 분리ㆍ신설되었다. 경제의 자유화와 개방화로 인해 경제운용방식이 정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되기 시작한 1980년대에는, 장기적이고 동태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산업정책국을 신설하였다. 1993년에는 시장경제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추어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축하고 산업정책과 에너지정책간의 조화를 기하기 위하여 상공부와 동력자원부를 상공자원부로 통합하였으며, 1994년에는 급변하는 대외통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상공자원부를 통상산업부로 변경하고 조직을 재정비하였다. 1998년에는 IMF 경제위기 극복과 공공부문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정부조직 개편이 이루어져, 대외통상기능과 중소기업정책기능이 각각 외교통상부와 1996년 신설된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고, 통상산업부가 산업자원부로 변경되었으며, 1999년에는 기술표준원이 중소기업청 소속에서 산업자원부 소속으로 변경되기에 이르렀다. 산업자원부에 부여된 기본적인 임무는 산업ㆍ대외무역ㆍ투자의 진흥 및 공정한 거래질서의 확립, 산업경쟁력의 강화 및 균형 있는 발전의 도모, 에너지 수급의 안정 및 합리적ㆍ효율적 에너지 이용의 증진을 통해 국민경제의 발전과 복지의 증진을 도모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현 산업자원부는 국민소득 2만불대 조기진입을 당면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혁신주도형 산업ㆍ무역ㆍ에너지 기반구축을 산업자원부의 새로운 미션으로 인식하고 관련된 정책을 적극 개발ㆍ추진하고 있다. 나. 시상제도: 우수산업디자인상품(Good Design) 선정 □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의 견인차 GD (Good Design) 마크 선정제는 1985년부터 시행되어,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 중에 있거나 판매 예정인 상품을 대상으로,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정부가 우수디자인 상품임을 인증하여 GD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GD는 우수한 산업디자인 상품을 선정ㆍ장려하여, 상품의 디자인개발을 촉진하고 아이디어 창출을 유도하며, 품질이 우수함은 물론 사용하기 편리하고 생활공간에 아름다움을 갖춘 상품개발 및 이의 발굴을 촉진한다. 또한 독창적이고 우수한 상품디자인을 개발하여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증대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상품의 디자인 수준향상으로 국민의 다양한 욕구충족 및 국민생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산업디자인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및 관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산업디자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여 매년 1회 상품의 제조자, 디자인개발자 및 판매자들로부터 접수를 받아 선정한다. 선정상품들은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 신청시 3년간 우선지원하고 선정상품에 대해 일간지, 경제지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국내외전시회 참가시 우선 추천되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심사기준은 심미성,품위성,독창성,안정성,사용의 편리성,품질의 우수성,환경친화성,경제성을 기본으로 하며, 선정대상 품목으로는,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환경디자인, 캐릭터디자인, 외국상품 디자인들이 있다. GD상품선정은 GD마크가 부착된 우수 디자인 제품을 공식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기업의 디자인 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일반 소비자들로 하여금 산업 디자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모든 국민이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하자는 데서 출발하였다. 85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왔으며,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 제품으로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소비자들의 삶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월드컵 개최 이후 우리나라를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는데, 이를 통한 한국 이미지 쇄신이 기업이미지 상승효과로 이어지고 수출실적 향상까지 이어지리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기업은 제품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힘써야 할 것이며, 제품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을 효과적 전략으로 삼아 체계적인 디자인 전략을 수립,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GD상품선정이 그 견인차가 되어 줄 것이다. 3. 주요 디자인전문회사 가. (주)이노디자인 □ 세계적인 디자인전문회사로서의 성장 가능성 ㈜이노디자인은 1986년 세계 첨단기술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되어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시장 선도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디자인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디자인컨설팅 전문그룹이다. 국내 기업 디자인경영의 기초로 인식되고 있는 CIPD(Corporate Identity through Products Design) 개념을 만들어 낸 이노디자인은 1997년, 서울에 이노디자인 코리아를 설립함으로써 미국과 한국에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디자인리더십 확보를 위한 디자인컨설팅 업무의 전문화 및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이 설립한 디자인회사로는 드물게 세계적인 디자인컨설팅 회사로서의 인지도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지와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금, 은, 동상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하였다. 특히 이노디자인이 디자인한 휴대용 가스버너 롭스터(Lobster)는 영국 디자인카운슬이 발행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전문지 [디자인(DESIGN)]의 커버스토리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1990년 골프백 프로테크 II(Protech II)가 [비즈니스 위크] 선정 올해의 최우수 제품에 뽑힌 데 이어 2000년에도 [비즈니스 위크]에 의해 Best Product of 2000으로 선정된 LG스마트폰을 디자인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 성가를 높인 바 있다. 기존 디자인개발 형태인 클라이언트로부터의 디자인용역 수주에서 벗어나, 고객회사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비에 대한 고객사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제품의 성패를 공동 책임지는 새로운 방식의 전략적 업무방식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전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아이리버사와의 전격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Design by Inno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디자인을 또 하나의 브랜드 가치 및 강력한 제품 경쟁력으로 부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제품디자인과 더불어 비주얼디자인의 기반을 높이고 광고 및 마케팅 등 관련분야 전문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기업경영의 필수인 CIPD 구축과 상품기획 및 마케팅 환경의 통합, 나아가 디자인을 근간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가능하도록 하는 관련 업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클라이언트와의 Win-Win 성취를 전략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또한 2002년부터는 디자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by INNO DESIGN COLLECTION을 런칭하여 패션 액세서리와 리빙 소품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디자인브랜드 사업과 디자인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며 디자인마인드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 ㈜다담디자인어소시에이트 (Dadam Design Associates, Inc.) □ 고객에겐 프리미엄 디자인만을 제공 199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 유수의 중소, 대기업의 500여 신상품 디자인을 컨설팅 해온 다담디자인은 다담만의 마스터 전략인 SOFT INNOVATION STRATEGY와 기업이 추구하는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디자인 프리미엄의 전략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7개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클라이언트와의 전략적 제휴 및 MOU를 근간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그리고 2001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하였다. SOFT INNOVATION이란 FUSION CONCEPT, DIGITAL DESIGN, CONCORD SYSTEM의 유기적 결합을 뜻한다. FUSION CONCEPT란 기능성, 인간과학, 문화, 환경 등을 모두 고려하여 각각의 장점을 조화롭게 융합시켜 최상의 결과물을 창출한다는 CONVERGENCY개념이고, DIGITAL DESIGN란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기술을 인간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현한다는 개념으로 사용자 위주의 디자인 창조를 의미한다. 그리고 CONCORD SYSTEM이란 상품기획에서 디자인개발, 기구설계, 금형, 샘플제작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한 시스템에서 통합 개발하여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실을 최소화하고, 질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다담의 효과적인 개발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세가지 개념이 상호 결합되어 디자인에 반영되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궁극적으로는 클라이언트에게 프리미엄 디자인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핸드폰, PDA등의 정보통신 관련 아이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거원시스템의 MP3 Player iAUDIO 모델시리즈, 청호나이스 김치냉장고, 웅진코웨이의 정수기시리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디자인 컨설팅뿐 아니라 기구설계, 금형 개발까지의 Total Development Solution을 제공하고 있다.
닫기디자인 코리아 2003 국제회의 2003. 12. 산 업 자 원 부 목 차 Ⅰ. 국제회의 프로그램 1 Ⅱ. 세션별 주제 2 Ⅲ. 연사 약력 5 Keynote Speech 5 폴 사포(Paul Saffo, 미국) 5 Session 1(디자인혁신과 미래) 6 루이지 페라라(Luigi Ferrara, 카나다) 6 베니토 조반네티(Benito Giovannetti, 이태리) 7 앤 마리 부탱(Anne Marie Boutin, 프랑스) 7 에릭 찬(Eric Chan, 미국) 8 마이클 톰슨(Michael Thomson, 영국) 9 은병수(한국) 10 Session 2(디자인교육의 위기와 기회) 11 박영순(한국) 11 토마스 슈트(Thomas Schutte, 미국) 12 테오 그로테우젠(Theo Groothuizen, 네델란드) 13 게으르그 테오도레스쿠(George Teodorescu, 독일) 14 줄리아노 몰리네리(Giuliano Molineri, 이태리) 15 김철수(한국) 16 Session 3(기업경영과 디자인) 17 김영일(한국) 17 잔프랑코 자카이(Gianfranco Zaccai, 미국) 17 마틴 다비셔(Martin Darbyshire, 영국) 18 요한 발케(Johan Valke, 벨기에) 19 피터 젝(Peter Zec, 독일) 20 폴 부르나토(Paul Brunatto, 미국) 20 김진(한국) 21 Session 4(한국디자인의 혁신과 미래) 21 루이지 페라라(Luigi Ferrara, 카나다) 21 피터 젝(Peter Zec, 독일) 21 정경원(한국) 21 에릭 찬(Eric Chan, 미국) 22 게오르그 테오도레스쿠(George Teodorescu, 독일) 22 마틴 다비셔(Martin Darbyshire, 영국) 22 조남주(한국) 22 Ⅰ. 국제회의 프로그램 일 자 시 간 주 요 내 용 12.4(목) 14:00∼14:20 ㅇ 개회식 - 개회사 : 구자홍 디자인코리아 2003 조직위원장 - 축 사 : 루이지 페라라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회장 - 기조연설 :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14:20∼15:00 ㅇ 기조강연 : 폴 사포(미, 미래연구소 소장) - 주제 : 혁신이란 무엇인가 15:00∼15:30 ㅇ휴식 (Coffee Break) 15:30∼17:30 ㅇ SessionⅠ: 디자인혁신과 미래 - 사회자 : 루이지 페라라(ICSID 회장) - 발표자 : 베니토 조반네티(조반네티 대표) - 토론자 : 앤 마리 부땡, 에릭 찬, 마이클 톰슨, 은병수 12.5(금) 10:00∼12:00 ㅇ SessionⅡ : 디자인교육의 위기와 기회 - 사회자 : 박영순(연세대 교수) - 발표자 : 토마스 슈트(미 프랫대 총장) - 토론자 : 테오 그로테우젠, 게오르그 테오도레스쿠, 쥴리아노 몰리네리, 김철수 12:00∼13:30 ㅇ 오 찬(장소 : COEX 인터콘H 주피터) 13:30∼15:30 ㅇ SessionⅢ : 기업경영과 디자인 - 사회자 : 김영일(현대기아자동차 상무) - 발표자 : 잔 프랑코 자카이(미, 디자인컨티뉴엄 대표) - 토론자 : 마킨 다비셔, 요한 발케, 피터 젝, 폴 브루나토, 김진 15:30∼16:00 ㅇ휴식 (Coffee Break) 16:00∼17:30 ㅇ SessionⅣ : 한국디자인의 혁신과 미래 - 특별강연 : 루이지 페라라 - 사회자 : 피터 젝(독, 차기 ICSID 회장) - 발표자 : 정경원(KAIST 교수) - 토론자 : 에릭 찬, 게오르그 테오도레스쿠, 마틴 다비셔, 조남주 17:30∼18:00 ㅇ 폐회사 (Closing Remarks) 18:00∼20:30 ㅇ 만찬(장소 : COEX) Ⅱ. 세션별 주제 기조강연 : 혁신이란 무엇인가 21세기를 즈음하여 사람들은 디지털 시대에 대한 수많은 토론을 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예찬과 감동으로 표현되었으나, 다른 한편에서 보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내포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사회와 인간의 삶을 엄청난 정도로 바꾸어 놓았다.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디지털 혁명을 조금이라도 신중하게 예측해본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변화는 정말로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주 간단한 예로서 인터넷과 휴대폰의 보급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놓고 있는가를 상상해보면 알 수 있다. 요즘은 누구의 지식인지 그 출처를 찾아보기도 버거울 만큼 엄청난 양의 지적재산이 사이버 도상을 흘러 다니고 있으며, 휴대폰 사용을 매개로 새로운 커뮤니티가 쉽게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가 하면 새로운 정보를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변화를 재빠르게 간파한 기업은 이러한 사회체제에 걸맞은 새로운 상품으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그러나 요즘 기업에게 있어 그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하더라도 시대변화를 뒤쫓아 가는 것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다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이전과는 다른 상품이 시장에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을 따름이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이제 근본적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원한다. 시대변화를 이끌어가는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주도하는 상품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들은 과연 혁신적인 아이디어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디자인이라는 말이 "계획, 창의성, 혁신"의 의미를 가지고 있듯이 디자인이야말로 혁신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디지털 기술은 인간으로 하여금 학습을 통해 적응할 틈을 주지 않고 곧바로 인간의 삶에 투영되기를 원하고 있다. 기술이 인간의 감각과 혼동될 정도로 민감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디자인은 이제 상품의 물리적인 기능을 신장시키기 위한 문제해결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문화에 대한 해석을 더욱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해석은 디자인의 혁신을 전제로 한다. 우리가 디자인의 문제를 생각하기에 앞서 먼저 진정한 혁신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션 1 : 디자인혁신과 미래 디자인의 혁신을 통한 기업의 성장과 국가 경제의 발전을 추구하는 대다수의 국가들은 굿디자인 상품을 선정하고 홍보해왔다. 좋은 디자인은 기업의 이익을 창출한다(Good Design is Good Business)는 고전적인 명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업의 디자인 혁신이 기술개발에 대한 장기간의 투자보다도 리스크가 적고 더 효율적으로 기업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굿디자인이 과연 기능이 뛰어나고 경제적이며 아름다운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하는데 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디자인의 안전성이나 사회적인 기여도, 어린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인 효과나 환자들의 치료에 적합한 디자인인가를 따지기도 하며, 문화적인 요소에 더욱 큰 비중을 두고 디자인 상품을 평가하기도 한다. 평가의 척도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나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공동체에 기여한다고 하는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 에코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 등의 용어가 가리키는 것처럼 인류가 공통으로 직면하고 연대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Session 1에서는 디자인을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 시도하는 패션디자이너의 키노트 강연과 이탈리아의 황금콤파스상, 프랑스의 옵세르뵈르 드 디자인, 영국의 IDEA상, 스페인의 국가디자인상 등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되고 선정되는지를 통해 그 나라의 디자인에 대한 가치관을 엿보게 된다. 또한 한국의 212디자인의 은병수 씨의 한국적 디자인 개발과 국제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듣게 된다. 세션 2 : 디자인교육의 위기와 기회 오늘날 디자인대학에는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찾아왔다. 디자인 테크놀로지가 성장할수록 창의적인 인간의 아이디어는 점차 고갈되어가고 있다. 쉽게 배우는 것이 잊기도 쉽기 때문인가? 사회가 너무 복잡하고 첨단으로 발달해서인가?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에 디자이너들이 핵심을 비껴나가거나 아예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마케터들의 커뮤니케이션 부족문제도 점차 심화되어가고 있다. 디자인을 기능적인 측면으로만 활용해왔던 부정적인 결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시에 대학에는 기회도 있다. 기존의 관성과 사회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학교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것이다. 우수한 디자이너를 양성해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는 디자인 교육자들에게 오늘날 디자인 교육이 당면한 위기와 기회가 무엇인지 들어본다. 미국의 프랫대학 토마스 슈트 총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독일의 조지 테오도레스쿠, 이탈리아의 줄리아노 몰리네리, 한국 국민대학교의 김철수 교수로부터 각국 디자인 교육의 위기에 대한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들어본다. 세션 3 : 기업경영과 디자인 기업경영은 디자인의 상업적 측면에서 볼 때 최정점이요 결론이다. 디자인경영을 도입하여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사례를 들어본다. 미국의 디자인 콘티뉴엄의 잔 프랑코 자카이의 기조강연에 이어, 영국 탠저린의 마틴 다비셔는 한국과 중국에서의 특별한 디자인개발의 경험을 들려줄 것이다. 벨기에의 요한 발케, 독일의 피터 젝, 미국 프록디자인의 폴 브루나토, 한국 엘지전자의 김 진 상무 등은 각국 디자인회사의 혁신적 경영기법과 제조기업의 디자인 개발 성공사례를 통하여 기업이 디자인을 경영의 효율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케이스 스터디를 들려줄 것이다. 세션 4 : 한국 디자인의 혁신과 미래 한국은 21세기 성장 동력의 하나로 디자인을 꼽았다. 21세기 동북아의 허브로서 경제중심국가가 되고자 하는 장기적인 목표아래 디지털 코리아, 다이내믹 코리아의 이미지와 함께 디자인 코리아의 목표가 설정된 것이다. ] 한국은 지난 1983년부터 5년 단위로 디자인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해왔다. 그 동안 삼성전자나 엘지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이 디자인을 기업경영의 최우선에 설정하는 디자인중심 기업들이 크게 성장하였다. 2003년에는 제3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된 동시에, 디자인이 21세기를 이끌어갈 전략산업의 하나로 선포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히 국가주도의 디자인 프로모션의 또 다른 선언이라고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이제 한국은 반도체나 섬유,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력기간산업 분야에서 디자인 등 지식기반 요소를 접목하여 대량생산체제를 명품생산체제로 전환하여야 하고 초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hign-tech) 분야에서도 디자인을 접목(higntouch)하여 사업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한마디로 감성과 문화의 시대로 표현될 수 있는 21세기에 디자인 산업을 국민소득 2만불대의 진입여부를 판가름하는 국가 경쟁력의 최후 승부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차기 회장인 피터 젝으로부터 한국 디자인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자 현 KAIST의 정경원 교수로부터 한국 디자인의 혁신과 미래에 대한 전략을 듣게 된다. Ⅲ. 연사 약력 Keynote Speech : 혁신이란 무엇인가 □ 폴 사포 Paul SAFFO (미래연구소 소장, 미국) 미국 미래연구소장으로 새로운 정보기술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구적인 영향력을 측정하고 예측하는 전문가이다. 지난 30년간, 미래연구소는 결정적, 기술적, 인구통계학적, 그리고 집합적 경향을 예측함으로써, 기업이 성공적인 미래를 계획하는 데 조력하였다. 그와 연구소는 전 세계의 많은 기업과 정부 조직으로부터 신임을 얻어왔다. 대표적으로는 쓰리엠, 인텔,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 그리고 미국 체신부 등이다. 그는 이 분야에서 그가 성공한 이유는 기술이 가진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 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기술의 불변수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라고 말한다. < 상 세 약 력 > 폴 사포는 몇몇 사람들로부터 미래학자의 본체라는 평을 듣고 있지만, 그는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오랜 기간 미래연구소의 디렉터였던 그는 새로운 정보기술이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구적 영향을 결정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예측자로 불리길 원한다. 지난 30년간, 미래연구소는 결정적, 기술적, 인구통계학적, 그리고 집합적 경향을 예측함으로써, 기업이 성공적인 미래를 계획하는 데 조력하였다. 사포는 디렉터로서 가장 기대할 수 없는 곳에서 기술적인 경향을 찾아내고, 그것을 사회와 경제에 적용해왔다. 예를 들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에어백 도난을 연구하면서, 그는 눈, 귀, 그리고 그 외 감각 컴퓨터나 네트워크가 우리주변의 아날로그 세상을 인식 할 수 있게 하는 감각기관이 기술적 그리고 경제적 혁명을 일으키는 주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의 예측은 맞았다. 사포는 예지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와 연구소는 전세계의 많은 기업과 정부 조직으로부터 신임을 얻어왔다. 대표적으로는 쓰리엠, 인텔, 브리스톨 마이어 스큅(Bristol-Myers Squibb) 그리고 미국 체신부 등이다. 사포에 따르면, 그의 성공의 비밀은 그가 사실은 기술 역사학자라는 것이다. 그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기술은 실질상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단지 우리가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에 끌리는 것뿐 이다. 그러나, 이 매혹적인 기술적 변화라는 얇은 층 아래에는 그 변화를 영속시키고, 지지하는 변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다. 그는 이 분야에서 그가 성공한 이유는 기술이 가진 새로움을 발견하는 것 보다 시시 각각으로 변화하는 기술의 불변수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덕분이라고 말한다. 사포는 기술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기술은 오로지 변화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기술은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선택사항과 기회를 창조한다. 그것은 변화를 가져오는 기술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라고 말한다. Session 1 : 디자인혁신과 미래 사회자 □ 루이지 페라라 (DX//Net 대표, OAA, MRAIC, Hon.ACID O, 현 ICSID 회장, 캐나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 조지브라운대학 디자인학부 학장이며, 디지털미디어, 고급컴퓨터능력, 그리고 텔레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실행을 재조명하는 디자인과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회사인 DX//Net의 대표이다. 'ICSID '97: 휴먼 빌리지 콩그레스' 조직위원장, ICSID 회장(2001∼2003), "Architectural Literacy Forum" 초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페라라 콘트레라스 아키텍트 사장, 온타리오 공인산업 디자이너협회 명예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상 세 약 력 > 루이지 페라라는 공인된 건축가이며 온타리오건축가협회, 캐나다왕립건축연구소의 회원이다. 산업디자인계의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 받아 1997년에는 공인산업디자이너협회의 명예회원이 되었다. 그는 현재 토론토 조지브라운대학 디자인학부 학장이다. 또한, 토론토 증류소역사지구에 위치한 Realtime Gallery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건축활용능력포럼의 회장이기도 하다. 1997년부터 ICSID 회원으로 활동하였고 2001년에 차기 회장으로 지명되었으며 최근 회장으로 취임했다. 디지털 미디어, 고급컴퓨터능력, 그리고 텔레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실행을 재조명하는 디자인과 혁신을 위한 네트워크 회사인 DXNet Inc.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는 캐나다의 디자인과 혁신 센터 Design Exchange의 프로그램& 서비스부문 부사장이었다.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온타리오건축가협회의 정기간행물 Perspectives의 편집인으로 재직했다. 그가 저술한 기사들은 Canadian Architect, Ottagono, Diseno, Ontario Planning, Design Engineering, Exchange, A+U 등의 간행물에 실리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ICSID News와 같은 국제 간행물과 밀라노 SMAU Fair 카탈로그 등에도 기고하고 있다. 밀라노에서 캐나다의 새벽이라는 전시를 기획했고, 캐나다 디지털창조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그리고 전시를 함께 하는 캐나다혁신프로젝트를 개발했다. 1995년, 리더쉽과 참여의식을 발휘하여 건축활용능력포럼(ALF)을 설립했다. 이 비영리단체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환경(built environment)에 대한 대중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자원봉사 건축가들로 구성되었다. 그는 토론토 대학 건축학부, Joseph D. Carrier 갤러리, 온타리오유산재단, 오타와시청, 건축활용능력포럼, 그리고 Design Exchange의 디자인전시를 기획해왔다. 그는 국내외의 회의, 트레이드 쇼, 컨벤션, 주요 박물관, 갤러리, 학교 등에서 많은 강연을 해왔다. 대중, 비즈니스 리더, 정부 위원회, 경영과 디자인전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디자인 경영, 도시계획, 정보기술, 텔레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 사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디자인 TV 프로그램을 위해 컨설팅을 했고 라디오, TV, 인쇄매체에 지속적으로 기여했왔다. 발표자 □ 베니토 조반네티 Benito GIOVANETTI (Giovannetti Design 대표, 이탈리아) 1962년 Giovannetti Collezioni dArredamento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Superstudio나 Archizoom 과 같은 초창기 디자이너 그룹과 협력하여 왔으며, 이것은 이탈리아 디자인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 그는 유럽의 유명디자이너들의 연구, 실험, 그리고 엔지니어링을 선택, 착수, 지원하는 사업가로서 자신의 역할을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문화와 예술을 고찰하며 형태와 기능을 중요시한다는 입장을 단호히 한다. 그의 다수의 역사적 작품은 11개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다. 그는 현재 피스토이아에서 거주, 작품활동 중이며, 작품에는 자신의 가명을 사용한다. 토론자 1 □ 앤 마리 부땡 Anne Marie BOUTIN (APCI 회장, 프랑스) 프랑스 감사원의 Senior magistrate이자, 프랑스 디자인 진흥원 (APCI) 창시자이며 현재 진흥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1984년부터 1992년까지 프랑스 디자인 국립교육기관인 ENSCI-les Ateliers에서 총장 및 이사로 근무하였으며, 헬싱키 산업 디자인 대학교 디자인 리더쉽 프로그램의 자문위원이기도 하였다.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회원이었고, 2001년에는 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임되었다. 부땡은 다수의 간행물을 집필했으며, 디자인 교육, 디자인 경영, 디자인 전략, 디자인 문화와 기술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여러 저서에 기고하여 왔다. < 상 세 약 력 > 앤 마리 부땡은 프랑스 최고회계협회(국립 회계원과 동일한 의미인)의 고관이자, 그녀가 1983년에 설립한 프랑스디자인진흥기관(APCI)의 회장이다. APCI는 문화와 산업을 담당하는 두 정부기관의 후원 아래 설립되었으나, 1993년 이후 재정상 독립된 기관이 되었다. 앤 마리 부땡은 1984년부터 1992년까지 디자인분야의 고등교육 국가기관인 ENSCI-les Atelier의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UIAH의 디자인리더쉽프로그램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1985년에서 1992년까지 ICSID의 위원이었으며, 유네스코를 위한 프랑스국가위원회의 멤버이자, 2001년에는 ICSID의 지역 자문위원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그녀는 세계협회연합(UIA),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NGO를 위한 리서치센터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디자인교육, 디자인경영, 디자인전략, 디자인 문화와 기술 등의 분야에 있어서 책과 카탈로그 등에 많은 자문을 해주고 있으며 다수의 잡지에 기고를 하고 있다. APCI는 자국내의 기업, 공공협회, 컨설턴트 회사, 혹은 일반대중에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디자인을 진흥하기 위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매년 경제와 사회분야에서 뛰어난 디자인구현 사례 150점을 선정한 오브저뵈르 뒤 디자인(Observeur du Design-디자인 관찰자, 평가자의 뜻을 지닌 우수디자인선정제도)은 전시를 통해 일반대중에게 보여지고 있다. (2001년과 2002년에는 Cite des Sciences와 Lindustrie of La Villette에서 전시) 주요상품은 해외에서의 순회전시에서 보여지고 있다. 2개 국어의 카탈로그도 마련되어있다. 2개 국어 가이드인 <파노라마 디자인 프랑스>는 프랑스 디자인의 수준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APCI의 웹사이트(www.apci.asso.fr) 에서는 디자인 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브저뵈르 뒤 디자인 수상작의 버츄얼 갤러리와 <파노라마 디자인 프랑스>에서 소개된 디자이너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APCI는 파트너에게 전문지식과 기술(디자인 관련)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디자인학생과 전문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국내/국제규모의 공모전, 디자인과 그 역할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조사들, 전시 등이 있다. APCI에 의해 계획된 가장 큰 전시로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린 세기를 반영하는 디자인전이 있다. APCI는 유럽의 선구자적 집단에 속한다. 1997년 <유러피안 디자인상>의 조직을 위해 유럽위원회에 의해 선정된 기관 중 하나였다. 2002년에는 영국디자인카운슬, Ivrea 센터, 헬싱키공업디자인학교(UIAH), Beda와 함께 리서치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하였다. 토론자 2 □ 에릭 찬 Eric CHAN (ECCO Design 대표, 미국) 1989년 에코 디자인을 설립하였으며, 사무용품, 정보통신 및 컴퓨터 설비장치, 가정용품, 스포츠용품, 그 외 소비자용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30여 개의 디자인 대회와 전시회로부터 많은 수상 경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의 작품은 세계 유명 박물관에 선정, 영구 소장되어 있다. 그에게 있어 디자이너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사람과 상품, 시와 논리, 그리고 기술과 자연 사이의 균형을 조정하는 것"이며 그는 전문가로 들어섬과 함께, 이 비전을 끊임없이 추구하여 왔다. < 상 세 약 력 > 무엇보다도, 디자이너의 임무는 사람과 상품, 시와 논리, 기술과 자연간의 조화를 유지하는데 있다. 에릭 찬은 그의 활동기간을 통해 고집스럽게 이 비전을 추구해 왔다. 에릭 찬은 1989년에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에코 디자인(ECCO DESIGN)을 설립했으며 사무실용품, 정보통신 과 컴퓨터 용품, 가정용품, 스포츠용품 그리고 소비자제품 등을 디자인한다. 중국의 캔턴에서 태어나 1976년에 홍콩 폴리텍 대학에서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다. 1980년에 미시건의 크랜브룩 예술대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거기서 일상용품-가구, 전화기, 가위, 전기, 전자 제품-을 새롭게 디자인 하여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해서 배웠다. 에릭 찬은 다수의 국제디자인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런던디자인박물관, 이스라엘 박물관, 덴버 박물관, 뉴욕박물관, 크랜브룩 박물관, 쿠퍼 휴잇 박물관등의 디자인 컬렉션의 영구수집품에 선정되었다. 에릭 찬은 발명가로서 다수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디자인 공모전과 전시에서 수상했다. 토론자 3 □ 마이클 톰슨(디자인 커넥트 대표, 영국) 디자인과 디자인 관련산업뿐만 아니라 국제 디자인 진흥분야에 전략적 사고, 디자인 개발, 그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대한 고차원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적인 컨설턴트이며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1995년 런던에 DESIGN CONNECT를 설립한 후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의 잘 알려진 디자인 회사들과 일해왔다. 오스트리아 빈의 예술과 미디어 관련 창작산업에 대해 외무장관의 고문역할을 담당했었고, 세계산업디자인 기구인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이사회 멤버이다. < 상 세 약 력 > 1957년에 북아일랜드 Bangor에서 태어난 마이클 톰슨은 디자인과 디자인 관련사업뿐만 아니라 국제 디자인 진흥분야에 전략적 사고, 디자인 개발, 그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대한 고차원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적인 컨설턴트이며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1995년 런던에 Design Connect 를 설립한 후 대체로 브랜드, identity, 그리고 정보 디자인 분야에서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의 잘 알려진 디자인 회사들과 일해왔다. 이 중에는 CityID와 Bristol Legible City Initiative 의 MetaDesign도 포함된다. 클라이언트로는 전략, 공학, 건축 회사들을 포함하여 시의회, 대규모 제조회사들이 있다. 디자인진흥과 관련해서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페인, 뉴질랜드, 루마니아, 영국 등 각국의 정책, 프로그램전략 등의 기본틀을 구축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예술과 미디어 관련 창작산업에 대해 외무장관의 고문역할을 담당했었고, 세계산업디자인 기구인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이사회 멤버이다. 전략적 사고 Strategy Thinking 마이클 톰슨은 회사들로 하여금 개성, 능력, 그리고 역량을 창조적으로 반영하고 자신들과 고객에게 좀 더 전략적이며 수익성 높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고도의 창조적 촉진기술을 조장한다. 또한, 디자인컨설팅 프로젝트의 선두에서 전략적 사고를 지속적으로 기여하여 왔다. 디자인 진흥 / 디자인 개발 Design promotion / design development 디자인진흥, 정부, 산업, 그리고 학계 등의 분야에서 런던, 유럽과 극동지역의 디자인협의회, 북아일랜드의 구 IRTU 디자인이사회와 같은 여러 주요기관들과 일해왔다. 바르셀로나의 유럽디자이너협회 사무국과의 업무를 계기로 디자인에 대한 의식을 성공적으로 증진하고 유럽위원회와 의회의 유럽경제에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린 브뤼셀 커뮤니케이션 시리즈 개발을 하게 되었다. 독어를 사용하는 마이클톰슨은 다수 국내외 디자인상의 심사를 맡았고 이스탄불, Lyon, 밀라노, 뉴델리, 그리고 최근에는 서울 세계디자인포럼에서 디자인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2001년부터는 글래스고예술학교 제품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전략 객원 개별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2002년 11월 런던왕립예술학회에서 개최되었던 에든버러공의Conference on the Man Machine Interface에 대한 왕립예술학회보고를 작성했고, 현재는 오스트리아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2004 빈 국제경영과 디자인 심포지움의 콘텐츠 구성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디자인에 관한 그의 기사가 인도경영세계지에 실리기도 했다. 토론자 4 □ 은병수 (212프로젝트 대표, 한국) 현재 국내 최초 제품디자인 전문 법인, 212 프로젝트의 대표 디자이너이다. 또한 지난 2001년 디자인명품 브랜드 'VIUM'을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런칭을 했으며 대표 디자이너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2001년 20세기 세계디자인전에서 총괄 디렉터였으며, 98년과 96년에는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우리 전통 제품 연구 프로젝트와 World Design Culture Project의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로의 책임을 맡았다. 98년 싱가폴 국제디자인 포럼과 96년 베이징 디자인 포럼에서 발표자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또한 1991년 한국 산업디자인 전문회사협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을 지냈다. < 상 세 약 력 > □ 인적사항 : 1960년생 □ 학력사항 1978- 서울대학교 공업디자인 학사 1986- 미국 프랫대학 대학원 석사 □ 주요경력 1984 금성사 디자인 종합연구소 디자이너 1989- 디자인전문회사 212디자인 대표 1991- 영국디자인협회 발간 월간 "디자인"지에 우수디자인업체로 선정 □ 기타 - 저서 : (수필집)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공저), 현암사, 1996 - 디자인작품 : 한일스텐레스 사각김치독, 경인산업기기 전자저울(GD마크 획득), 코웨이 정수기 Session 2 : 디자인교육의 위기와 기회 사회자 □ 박영순 PARK Young-soon (연세대 교수, 한국) 현재 한국디자인학회(KSDS) 회장과 아시아 디자인학회(ASDS)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광고물관리 심의위원, 연세대학교 캠퍼스 마스터 플랜 위원장, 연세대학교 여학생처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우리 옛집 이야기(1998), 색채와 디자인(1998), 가구 디자인(1998), Hanoak Traditional Korean Homes(1999), 실내 건축의 색채(2000) 등이 있다. 한편 전시회 활동에 있어서도 INDEX 가구 전시회(1990~1995), E+Motion 교수 전시회(1999), Ga;m Design 전시회(2002) 등을 참여해오고 있으며, 수행 연구로는 '아파트 외장색채 계획에 관한 연구', '아파트의 거주자의 수납물품 조사 및 수납공간 연구', '연세대학교 통합이미지를 위한 색채 팔레트 제안' 등이 있다. < 상 세 약 력 > □ 학력사항 1973 미국웨인주립대학교 대학원 석사, 박사 □ 주요경력 1973-76 미국 General Motors Technical Center 산업디자이너 1982-86 LG전자 디자인종합연구소 디자인고문 1995-현재 연세대 생활과학대 생활디자인전공 교수 현재 한국디자인학회 회장, 조달청 경영자문위원, 서울시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 심의위원 □ 기타(수상경력 등) 수상경력 : 한국가구디자인학회 학술상(1999), 월간디자인 올해의 디자인상(2000) 등 다수 저서 : 실내디자인 용어사전(공저, 디자인하우스, 1995), 우리옛집이야기(공저, 열화당, 1998), 색채와 디자인(공저, 교문사, 1998), 가구디자인(공저, 교문사, 1998) 등 발표자 □ 토마스 슈트 Thomas F. SCHUTTE (프랫대 총장, 미국) 프랫대학의 11대 총장으로, 의욕적인 통솔력을 발휘하며 30년 이상 행정과 교직에 충실해 왔다. 브루클린 예술자문회 회장, 브루클린 상공회의소 의원, 델라웨어 예술디자인 대학 설립위원을 겸임해 오기도 했다. 프랫대학 이전, 그는 로드아일랜드디자인대학(RISD) 총장, 필라델피아 예술대학 총장, 그리고 펜실베니아대학 Wharton School 부학장을 역임했다. < 상 세 약 력 > 제11대 프랫대학의 총장으로, 토마스 슈트 총장은 30년 이상 동안 고등교육기관에서 방대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교육 행정과 교직의 직무를 맡아왔으며, 평범하지 않은 에너지와 열정, 그리고 비전을 가진 활발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슈트 총장은 프랫대 재직 중 주목할만한 업적을 쌓았다. 임기 기간 동안, 프랫대의 어려운 상황이 회복되었고, 오늘날 국제적인 명성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승격되었다. 새로운 대학 프로그램은 성공적이었고, 맨하튼의 역사적 건물을 사서 개조하였으며, 더 많은 학생들이 교내에 살기로 결정했고, 졸업생들 또한 계속하여 인정을 받았다. 또한 슈트 총장은 프랫대학과 그 주변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는 머틀 에비뉴 재활성화 프로젝트의 창립 멤버이며, 수탁자, 그리고 의장을 역임하였다. 지역주민의 협동 프로젝트는 다수의 성공적인 소기업을 창조하는 결과로 공동체와 대학에 공통적인 이익을 주었다. 그는 브룩클린 예술협회의 의장이며, 브룩클린 상공회의이사회의 멤버이며, 또한 델라웨어 예술과 디자인대학의 창립이사회 멤버이다. 프랫대학에 있기 전 10년간, 슈트 총장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 학장을 역임하였다. 그 이전에는 필라델피아 미술대학에서 학장을, 그리고 필라델피아 대학, 와튼스쿨에서 부학장을 역임하였다. 슈트는 발파라이소 (Valparaiso University) 대학에서 경제학과 지리학과를 졸업하였고, 그 후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MBA를,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테스 랜싱 슈트와 결혼하였고 더글라스와 데이비드라는 두 아들이 있다. 토론자 1 □ 테오 그로테우젠 (랜드마크디자인홀딩 대표, 네) 현재 ICSID 이사이자, 독일 Stuttgart 시각미술 국립대학 Integral Design 원장, 그리고 국제 디자인 컨설팅 회사 TESIGN 사장이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 CII의 컨설턴트, 그리고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컨설턴트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는 건축가, 산업디자이너, 산업디자인 매니저, 교수, 컨설턴트, 회사 설립자 등을 역임해왔다. 그는 제품혁신, 제품혼합전략, 문제해결, 제품개발, integral design, advanced design, horizon design, 디자인경영, 기업디자인, 제품디자인, 디자인교육, 이론과 방법론의 전문가이다. < 상 세 약 력 > □ 인적사항 1949년 네덜란드 Alkmaar 출생 □ 주요경력 1973-1978 네덜란드 Delft 기술대학에서 건축과 산업디자인을 공부, 산업디자인공학 석사 취득 1979-1983 네덜란드 KPN Telecom 신제품부서 제품매니저 1983-1985 네덜란드 Telecom 통상부 외부컨설턴트 1986-1987 암스테르담 Concepts Graphic and Industrial Designers 수석디자이너이자 컨설턴트 1986 Landmark bv 와 Thinkmark bv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1997-현재 Landmark Design Holding 소유자 겸 원장 1998-2002 스위스 Rapperswil 소재 Landmark GmbH 설립자 겸 소유자 1989-1996 암스테르담 소재 네덜란드디자이너협회 (KIO) 이사회 임원이자 부회장 1992-현재 ICSID 네덜란드 대표 1990-1991 Delft 대학 산업디자인학부 신교육과정개발 외부고문 1996-1998 네덜란드 Eindhoven 소재 산업디자인대학과 유럽디자인센터 석사과정 지도교수 □ 기타(수상경력 등) 유럽위원회가 선정한 "design for all "의 가장 우수한 이행 네덜란드 Kho Liang Ie 상 오스트리아 Joseph Binder 상 네덜란드 알루미늄 상 국내외 다수 제품디자인 상 토론자 2 □ 게오르그 테오도레스쿠 George TEODORESCU (Stuttgart대 교수, 독일) 현재 ICSID 이사이자, 독일 Stuttgart 시각미술 국립대학 Integral Design 원장, 그리고 국제 디자인 컨설팅 회사 TESIGN 사장이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 CII의 컨설턴트, 그리고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 컨설턴트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는 건축가, 산업디자이너, 산업디자인 매니저, 교수, 컨설턴트, 회사 설립자 등을 역임해왔다. 그는 제품혁신, 제품혼합전략, 문제해결, 제품개발, integral design, advanced design, horizon design, 디자인경영, 기업디자인, 제품디자인, 디자인교육, 이론과 방법론의 전문가이다. < 상 세 약 력 > □ 주요경력 2001 현재 ICSID이사회 세계디자인협회 1992 현재 Head of Integral Design, 독일시각예술Stuttgart주립아카데미 1992 현재 테사인 국제디자인컨설팅 사장 1997 - 현재 International Institute of Integral Design Stuttgart 회장 1996 테사인 - 남부, Stuttgart 설립. 1994 테사인 동부,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설립. 1992 테사인 국제디자인컨설팅, 퀼른 설립. 1997 현재 컨설팅클라이언트 CII, 뉴델리, 인도 1995 현재 컨설팅 클라이언트 KIDP, 서울, 대한민국 1996 - 1997 교수, IDAS, 서울, 대한민국 1989 - 1991 교수, Wuppertal 대학 디자인학과 1988 - 1992 디자인 매니저, Leybold A.G. 1986 1988 산업디자인 매니저그룹, 퀼른과 미국 1980 1986 산업디자이너, Leybold A.G., 퀼른 1972 1980 건축과 디자인, 루마니아 1972 건축과 석사.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1947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출생 □ 기타 전문분야 제품혁신, 제품혼합전략, 문제해결, 제품개발, Integral Design, Advanced Design, Horizon Design, 디자인 경영, 기업 디자인, 제품디자인, 디자인 교육, 이론과 방법론 디자인 수상경력 IDSA, USA(1990 1991 2001), Chicago Athenaeum(1995 1996 1998 1999 2000 2001 2002) State Award NRW(1991), Design Zentrum NRW(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1994 1995 1999) Design Center Stuttgart(1989 1990 1992), IF Hannover(1988 1989 1990 1993 2003) 한국산업디자인상 2002 심사위원 : 2002 중국산업디자인전, 2001 듀폰 이메지니어링, 2001 남아프리카디자인전 2000 Stuttgart 디자인전 토론자 3 □ 줄리아노 몰리네리 Giuliano MOLINERI (ADI 이사, 이탈리아) 기업 정책 및 마케팅 전략 컨설팅 회사인 프림나크 슬의 사장이며, 튜린 & 피드몬트 투자(ITP)의 인터널 마케팅 매니저이다.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이사이며, 그는 또한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ADI)의 이사, 유럽디자인협회의 학술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유럽연합 디자인 운용그룹에서 ADI의 회원으로 선임되었으며,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쥬지아로 디자인의 매니저로 일했으며, 반영구적물품, 상품, 교통기관, 그래픽, 기업이미지, 포장, 가구, 그리고 건축 디자인의 전문가이다. < 상 세 약 력 > □ 인적사항 - 가레씨오 (Garessio, CN) 이탈리아 - 생년월일 : 1942년 2 월20일 □ 주요경력 1968 투린대학(University of Turin)에서 철학과 졸업. 1970-73 밀라니 스튜디오 <Studio Milani> (커뮤니케이션과 기업이미지 창조 전문업체): 미디어 플래닝 팀장(Head)으로 시작, 그 후 디렉터로 승진. 1974-81 이탈디자인-쥬지아로 <Italdesign-Giugiaro> (자동차 디자인엔지니어링 개인 스튜디오): 출판 (press) 서비스 와 산업디자인 부서의 디렉터를 역임. 1981-99 쥬지아로 디자인의 매니저 (반영구적물품, 상품, 교통기관, 그래픽, 기업이미지, 포장, 가구, 건축 등의 디자인 전문가). 1989 1990 유럽 공동체 디자인상 배심원 의장. 1989-92 혁신과 기술전달 전략프로그램(SPRINT) 위원회가 설립한 EU디자인운영본부 이태리산업디자인협회(ADI)의 회원. 1991-92 ADI 지도위원회 회원 (Member of ADI steering committee). 1998-99 2006년 동계올림픽 토리노 유치위원회 Managing Director. 1999 이후 프리마크 슬의 사장 (기업정책과 마케팅 전략에 대한 컨설팅 회사) 1999-00 튜린 폴리테크닉 <Turin Polytechnic> 건축학 교직원: 혁신과 디자인 경영의 교수. 2000이후 튜린& 피드몬트 투자(ITP)의 인터널 마케팅 메니저 ( 튜린과 피드몬트 지역 외국인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공, 사 기관). 2001-03 튜린 유럽디자인협회 (IED) 학술위원. 2002이후 ADI 이사회 회원. 2003이후 튜린 유럽디자인협회 학술 디렉터. 2003이후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이사회(ICSID) 토론자 4 □ 김철수 KIM Chul-soo (국민대 교수, 한국)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통령상과 추천작가상을 수상하였다. 1976년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교수로 임용되어 조형대학 학장과 디자인대학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지난해 정부로부터 디자인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하였다. 현재에는 국민대 예술대학 학장과 종합예술대학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 상 세 약 력 > □ 학력사항 서울대 미술대학 응용미술과 학사, 석사 □ 주요경력 1986 국민대 조형대학 제2대학장 및 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 1994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이사 1996 국민대 디자인대학원 제2대 원장 현재 국민대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교수, 예술대학 학장 □ 기타(수상경력)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초대디자이너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대통령상 수상 Session 3 : 기업경영과 디자인 사회자 □ 김영일 KIM Young-il (현대자동차 상무, 한국) 독일 wuppetal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쌍용자동차 디자인실장을 역임(1988∼1995)하였으며, 현재는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실장으로 재직중이다. 1997년 서울에서 개최된 인터디자인워크샵 준비위원 및 전경련주관 디자인트랜드연구 실무총괄을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kaid(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발표자 □ 잔프랑코 자카이 (디자인컨티뉴엄 설립자 & CEO, ICSID 이사회 멤버, 미국) 국제 디자인 컨설턴트 회사인 디자인 컨티뉴엄의 대표이자 CEO이며,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현재 협의회 재정부장의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1993년에서 1995년까지 ICSID 회장으로 지냈다. 스웨덴과 콜롬비아의 그룹리더로 역임하였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1999년 수상 인터디자인 워크샵을 여는 등 ICSID 인터디자인의 재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그는 미국 국제디자이너협회(IDSA)에서 동북부지역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2003년에는 디자인경영협회에서 이사회에 선발되었다. < 상 세 약 력 > 잔프랑코 자카이는 국제 디자인 컨설턴트 회사인 디자인 컨티늄의 대표이자 CEO이며,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ICSID) 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현재 협의회 재정부장의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1993년에서 1995년까지 ICSID 회장으로 지냈다. 스웨덴과 콜롬비아의 그룹리더로 역임하였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1999년 수상 인터디자인 워크샵을 여는 등 ICSID 인터디자인의 재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그는 미국 국제 디자이너협회 (IDSA)에서 동북부지역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2003 년에는 디자인경영협회에서 이사회에 선발되기도 하였다. 자카이와 그의 회사는 국내외 여러 간행물에서 높이 평가되어 왔으며, 세계각지의 단체들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시라쿠스 대학의 산업디자인학과와 보스턴 건축센터의 건축학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밀라노의 SDA 바코니 경영대학의 교직원이며, 시라쿠스 대학의 시각, 공연예술대학의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토론자 1 □ 마틴 다비셔 Martin DARBYSHIRE (탠져린 대표, 영국) 탠저린의 설립자이자 사장이며, 현재 IDEO로 알려져 있는 영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컨설팅회사에서 디자인 경험을 쌓았다. 1988년 미국에서 영국으로 귀국한 후 1989년 탠저린을 설립했다. 그는 회사의 재정과 전략, 그리고 전체적 사업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모든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탠저린은 지난 14년 이상 계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ACCO, 브리티쉬 에어웨이, 글락소 스마스클라인, Pace Micro Technology, P&G, Rowenta, 토요타, 유니레버, Wilkinson Sword 와 Waterford Wedgwood 등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 상 세 약 력 > 마틴 다비셔는 tangerine direction and design 의 설립자이며 회장이다. 그는 현재 IDEO로 알려진 영국과 미국의 컨설팅회사에서 디자인 경력을 쌓았다. 그곳에서 그는 중간급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런던지사의 디자인과 행정을 총괄하는 매니저로 승진했다. 그는 IDEO의 중요 고객인 유럽과 미국의 포드사의 모든 디자인 관련 업무와 고객 교섭업무(liaison)를 맡았다. 마틴은 1988년 미국에서 영국으로 돌아가 1989년 탠저린(tangerine)을 설립했다. 그는 현재 회사의 재정과 전략, 그리고 전체적 사업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는 모든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탠저린은 지난 14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ACCO, 브리티쉬 에어웨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Pace Micro Technology, P&G, Rowenta, 토요타, 유니레버, Wilkinson Sword 와 Waterford Wedgwood 등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마틴은 성공적인 디자인 컨설턴트 회사의 업무를 관리하며 프로젝트 매니저와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 현재 디자인팀을 지도하고 있다. □ 생년월일 : 1961년 5월 30일 5살과 13살 사이의 4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 업적 및 소속: 2000년∼ 현재 : 제품디자인부문의 공헌을 인정 받아 London Institute로부터 객원교수로 선임 Royal Society of Arts, 공인디자이너협회의 그리고 Corporate Friend of the Design Museum의 회원이다. 2002년 탠저린은 디자인경영협회의 가장 권위있는 'Grand Prix Prize(디자인부문의 상을 수상 토론자 2 □ 요한 발케 Johan VALCKE (VIZO 원장, 벨기에) 1991년에 플랑드르 중소기업협회(VIZO)의 공예 및 디자인부서 원장으로 취임했다. 현대 공예와 디자인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시회 기획, 연 4회 발행의 "Kwintessens" 잡지 편집, 그리고 예술가와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1981년부터 현재까지 World Crafts Council 플랑드르 지사의 창립멤버이자 운영자이기도 하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World Crafts Council 유럽 위원회에서 활동했고, 1975년부터 1991년까지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와 사회연구소(ESIM)의 예술공예서비스 부문 미술사학사로 근무했다. < 상 세 약 력 > 벨기에의 겐트 주립대학에서 고고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하였다. 그후 1975년부터 1991년까지 벨기에 정부기관인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와 사회 연구소(ESIM)의 예술공예서비스 부문 미술사학사로 근무했다. 그는 장르내의 개혁을 강조하며, 현대 예술 공예에 관한 크고 작은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80년대 초, 그는 다수의 중요한 전시회와 출판물의 주제인 현대 액세서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표적인 전시회로는 Sterckshof 박물관의 벨기에의 다른 보석(1983), ICC와 겐트의 장식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태도(1986), 오스텐드 현대미술관의벨기에의 현대 보석(1989), Pforzheim, Hanau, Schwabish Gmund 등 독일, 벨기에 Antwerp, 미국의 Arvada, 슬로바키아의 Bratislava, 일본의 미키모토 긴자, 일본 오사카의 벨기에 플랑드르 문화센터에서 열린 현대 벨기에 보석전(19961998) 등이 있다. 세계공예협회 플랑드르지사의 창립멤버인 그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매니저로 재직중이다. 1989년 8월에 그는 플랑드르에서 제5회 세계공예협회유럽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세계공예협회 유럽이사회에 선임되었으며, 부총재로 추천되었다. 벨기에의 겐트 주립대학, 브뤼셀 대학, 겐트 아카데미, 프랑프르트 페어, Bauhaus Universitat Weimar 등 현대 예술공예와 디자인을 주제로 한 강연에 다수 초청되기도 하였다. 1991년 8월 2일, 그는 VIZO라는 플랑드르중소기업협회의 디자인부 공예 디렉터로 임명되었고 그는 현재10명의 직원을 관리 하고 있다. 그의 임무는 현대 공예와 디지인을 진흥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반년에 한번씩 열리는 talentscouting과 전시회를 기획하며, 브뤼셀에 미술관을 운영한다. 또한 Koln, Milano, New York, Firenze등의 엄선된 Fair에 참석하고, 연 4회 발행의 Kwintessens 잡지를 발간하며 예술가와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토론자 3 □ 피터 젝 Peter ZEC (Design Zentrum 회장 겸 차기 ICSID 회장, 독일) 국제적으로 유명한 독일디자인센터 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의 회장이다. 1993년 이후로는 베를린의 Fachhochschule fr Technik und Wirtschaft 대학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 경영 교수직도 맡고 있다. 2003년에는 국제 디자인 기구 ICSID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2005년부터 직책을 책임지게 된다. Design Zentrum에 근무하기 전에는 독일그래픽디자이너연맹 회장, 독일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독일과 국제 디자인업계의 권위자이며 여러 간행물의 저자이자 편집인이다. < 상 세 약 력 > 피터 젝 박사는 1991년 이래 세계적 명성의 독일 디자인센터인 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의 사장으로 역임해왔다. 1993년, 그는 또한 베를린의 the Fachhochschule fur Technik und Wirtschaft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 경영대의 선임교수의 책임을 맡고 있다. 2003년, 피터 젝은 2005년부터 세계디자인협회인 ICSID의 차기 회장으로 선발되었다. 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 전에, 피터 젝은 독일그래픽디자이너연방(BDG)과 독일산업디자이너협회(VDID)의 디렉터로 일했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이미지부서의 부장으로서, 그는 예술과 미디어 기술센터 Karlsruhe 설립 계획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지난 15년간, 피터 젝은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 컨설턴트로 다수의 독일 내외의 회사들을 위해 활동해 왔다. 30개국 이상에서 발표된 그의 강의는 큰 이목을 끌었으며 높이 평가되었다. 그는 독일과 국제 디자인업계의 권위자이며 여러 간행물의 저자이자 편집인이다. 예를 들면, 디자인 혁신 연보, 국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연보, 독일 디자인 스텐다드 그리고, 디자인 성공 등이 있다. 그의 디자인 세계의 본질은 좋은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과 제품문화와 Orienterung im Raum이다. 피터 젝은 현재 에센과 베를린에 살고 있다. 토론자 4 □ 폴 브루나토 Paul BRUNATO (Frog Design 디자이너, 미국) 기업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서, frog 디자인의 모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PR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frog 디자인의 전망과 활동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전략적인 위치를 수립하기 위해 회사 내 모든 부서 및 분야에 관여하고 있으며 창립자와도 가까이 협력하고 있다. 1969년 디자인에 비전을 갖고 있던, Hartmut Esslinger 가 창립한 frog 디자인은 동시 발생적이고 여러 분야에 걸친 혁신 개발에 의한 영향력 있는 제품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브랜드 상승으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세계 최고 100대 브랜드 중 44개가 frog의 고객이다. < 상 세 약 력 > 하루트무트 에스린저에 의해 1969년에 설립된 프로그 디자인은 동시프로세스와 다제적인 혁신의 개발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를 통해 고강도 제품, 소프트웨어와 브랜드 향상 제품 등을 만들었다. 프로그 디자인의 고객 리스트에 세계100개 브랜드 중 44개가 포함될 정도다. 폴 브루나토는 프로그 디자인 안의 모든 마케팅과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프로그 디자인 안에서 다른 부서 및 교육파트와도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으며 전략적인 제품인식을 개발하고 프로그디자인의 비전과 활동을 전달하는 등 하루트무트 에스린저와 개인적으로 협력하는 사이이다. 토론자 5 □ 김 진 (LG전자 상무, 한국) 홍익대학교 제품디자인 학사, 석사를 수료하고, 1983년 LG전자에 입사하여 제품디자인을 개발하여 1998년 GD상품 선정전에서 대통령상 수상상품 디자이너로 그해 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LG전자 정보통신 디자인연구소장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Session 4 : 한국 디자인의 혁신과 미래 특별강연 □ 루이지 페라라 (DX//Net 대표, OAA, MRAIC, Hon.ACID O, 현 ICSID 회장, 캐나다) 사회자 □ 피터 젝 Peter ZEC (Design Zentrum 회장 겸 차기 ICSID 회장, 독일) 발표자 □ 정경원 CHUNG, Kenneth Kyung-won (KAIST 교수, 한국)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석사(디자인경영),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 학위(디자인 전략론)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4년간 세계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의 집행위원으로 일했고, 1996년 세계화 추진위원회의 『디자인 산업 세계화 전략』수립에 참여했다. 2000년 2월, 한국디자인진흥원장에 선임되어 2000 세계그래픽대회와 2001 세계산업디자인대회 등의 성공적인 개최 및 코리아디자인센터의 건립 등을 주도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교수이다. < 상 세 약 력 > □ 학력사항 1975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 학사, 석사 수료 1982 시라큐스대학교 석사 1989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박사 □ 주요경력 1976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추천디자이너 1979-1984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주임연구원 1990-현재 한국과학기술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2000-2003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2002 IDSA(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전) 심사위원 □ 기타(수상경력 등) 저서 : 디자인의 발간(1986), 미래의 경쟁, 디자인에 달려있다(1993), 디자인이 경쟁력이다(1994), 디자인경영(1999) 수상경력 : 제8회 산디전 기관장상 수상(1973), 한국과학기술원 공로상(1995), 산업디자인진흥대회 대통령표창(1999) 토론자 1 □ 에릭 찬 Eric CHAN (ECCO Design 대표, 미국) 토론자 2 □ 게오르그 테오도레스쿠 George TEODORESCU (Stuttgart대 교수, 독일) 토론자 3 □ 마틴 다비셔 Martin DARBYSHIRE (탠져린 대표, 영국) 토론자 4 □ 조남주(디자이너, 한국) 현재 이탈리아에 거주하며 Jn J Design의 디자이너이자 여러 한국 디자인 회사들에 이탈리아 및 세계 디자인 흐름에 대한 조언을 하는 고문이다. 그녀는 2004년 밀라노에서 열릴 세계가구디자인박람회(Salone International del Mobile 2004) 전문디자이너관(Salone Satellite)의 참가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다수의 초대전과 개인전에 참가했으며,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국내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다. 최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초대 전시된 젊은 모색 2002이 있으며, 초대작품은 현대미술관에 소장, 전시되어 있다. < 상 세 약 력 > □ 학력사항 1999.5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Master of Fine Art (M.F.A.)학위 취득 (Furniture design 전공) 1997.12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Master of Art (M.A.)학위 취득 1993.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학위 취득(가구디자인 전공) 1990.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가구디자인과 졸업 □ 주요경력 1997 "Router Madness", Gary Rogowsky, Anderson Ranch Art Center, Summer Studio Assistant, Colorado, USA 1999-2002 인테리어 회사 어돈스페이스 근무 1997 T.J.DALTON Furniture Studio Design & Construction, Studio Assistant, Wisconsin, USA, 1994-1995 인테리어회사 이드디자인 근무 1988 Ecoles D'art Internationales de Fountainbleau, France 연수 1994-2002.8 국민대학교, 협성대학교, 목원대학교, 수원과학대학, 경민대학, 상명대 등 출강 2002.7- 이태리 체재, free lance 디자이너로 활동중 세계최대 가구디자인박람회인 밀라노가구박람회(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 전문디자이너관(SaloneSatellite) 참가디자이너로 선정(2003.10) □ 기타(수상경력 등)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인사아트센터 미술관에 개인작품 소장 1998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한국미술협회 1997.7 Anderson Ranch Arts Center(Auction Contribution) Colorado, USA
닫기2003. 12. 산 업 자 원 부 Ⅰ. 행사 개요 디자인 코리아 2003 디자인 G7 국가로 발전 - 2007 World Design Leader -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여 2007년 세계 7대 디자인 선진국으로 발전 디자인 산업의 발전 방향 제시 2003 서울 세계 베스트 디자인전 참여정부 디자인 산업 발전 전략 보고 (제5회 산업디자인진흥대회) 국제회의 COEX, 12. 4 - 8 12. 3 COEX, 12. 4 - 5 ● 기업 : 디자인에 대한 인식제고 및 투자촉진 ● 디자인 업계 : 디자이너 능력향상 도모 및 스타 디자이너 육성 ● 일반 국민 : 디자인 마인드 및 안목제공을 통한 저변 확대 Ⅱ. 주요 내용 1. 디자인 주간 (Design Week) 선포 1. 목적 □ 12월 첫째주(12..1 ∼ 12.7)를 "디자인 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하여 디자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활용 ⇒ 국내는 물론 해외의 디자인 전문기관, 기업, 학계 등이 참여하는 『참여의 장』, 디자인계의 『잔치의 마당』으로 활용 ⇒ 디자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하고, 디자인경영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수단으로 활용 2. 행사 내용 □「Design Korea 2003」행사의 일환으로 3대 main행사를 진행 ① 2003 서울 세계베스트디자인전(12.4-12.8) - 세계 디자인 선진국 12개국의 우수디자인제품 등을 비교전시 - 디자인 분야 세계적 최고기업을 통해 세계 디자인 트렌드, 디자인·브랜드 우수기업으로서의 발전전략을 배우는 기회 ② 참여정부 디자인산업 발전전략 보고(12.3) - 국내외 디자인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디자인의 성장동력화 방안과 디자인 강국이 되기 위한 전략을 논의 - 인터넷을 통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디자이너와의 간담회 등을 통한 국민적 참여를 통해 발전전략을 모색 ③ 디자인 국제컨퍼런스(12.4-12.5) - 디자인 관련 학계, 업계의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와 디자인 혁신, 디자인과 인력, 디자인 경영문제를 논의 □ 이와 동시에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디자인 주간기간에 개최 ①「아시아시장과 디자인」관련 컨퍼런스 (pre-conference) 개최 - 12. 2. - 3.,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국내외인사 22명 참석 ② 디자인 진흥기관 간담회 - 행사참여 디자인 진흥기관간 간담회(12.4)를 통한 세계적 디자인 트렌드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③ 사이버 전시회 및 연장전시 - 홈페이지를 통한 세계베스트디자인전 사이버 관람이 가능토록 하여 지방소재 기업·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 - COEX 전시후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연장전시(12월중) ④ 기타 부대행사 * <참고 3> - 우수 졸업작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우수전문기관에 연수할 있는 기회 제공(My portfolio Day) -「디지털디자인체험VR영상관」을 운영하여 관람객이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국제컨퍼런스 참석 유명 디자인전문가를 활용한 강연/간담회 등 개최 2. 2003 서울 세계 베스트 디자인전 1. 행사목적 □ 디자인 선진국 12개국의 우수디자인제품과 세계 초일류 디자인기업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비교·전시함 ⇒ 범국민적 디자인 안목을 제고하고, 우리디자인 산업이 한단계 upgrade되는 계기로 활용 ⇒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투자촉진, 고용확대를 통하여 성장잠재력 확충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디자인 역량강화 2. 행사개요 ㅇ 기간 : 2003.12.4(목) ∼ 12.8(월), 5일간 *개막식 : 10:00∼10:30 ㅇ 장소 : COEX 대서양홀(1,970평) ㅇ 주최 : 산업자원부 ㅇ주관 : 한국디자인진흥원 3. 특이사항 ① 세계 최초로 세계 최고의 디자인작품, 디자인 기업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 ②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어 우수 디자인·브랜드 육성을 위한 모범사례와 경영철학을 배우는 기회제공 4. 행사내용 및 형식 □ 행사내용: 세계 베스트디자인상품 및 초일류 디자인기업의 제품 전시 * <참고 1> - 세계굿디자인상품관(12개국 440여개 상품) * 독일, 이태리, 프랑스, 영국, 미국 등 "굿디자인선정제도" 운영 선진국 - 디자인선도기업관(국내외 15개 기업 참여) - 유명 디자인회사관 (세계적수준의 디자인전문회사 약 39개사) - 신세대디자이너관(디자인대학박람회 참가 우수작품 약 30여개) 등 □ 관련행사: 공로 트로피 증정 - 참가제품 중 인류의 공동목표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는 제품을 선정하여 트로피 수여 * 인간의 편안한 삶, 지구촌 환경보호, 문화적 정체성 확립에 대한 기여 등 3개 부문 5. 핵심메시지: 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제품의 직접 체험을 통한 국민의 안목 향상 2 디자인·브랜드 경영확산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3 국민소득 2만불대 진입여부는 디자인 강국 달성이 관건 4 청년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우수작 출품 학생의 인터십 지원 및 기업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열의 제고를 통한 고용확대 - 우수작 출품 학생과 전시회 참여 국내외 디자인기업과의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고, 국내외 디자인기업 취업훈련 지원 - 기업의 디자인 경영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디자인 수요를 확대하여 고용창출 유도 * 매년 3만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배출되고 이 중 70% 이상이 여성이나 사회진출 및 활용은 미흡한 상태 (디자인전문회사의 여성인력비율 : 36.7%) * 디자인 산업의 발전은 여성 디자인 인력의 활용을 통한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매우 중요 3. 참여정부 디자인산업 발전전략 보고(제5회 산업디자인진흥대회) 1. 개최목적 ㅇ 참여정부의 디자인 산업 발전전략 보고를 통해 21세기 지식기반산업인 디자인산업의 육성의지 표명 ㅇ 국내외 디자인 관련 전문가, 국민이 참여하여 디자인 강국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 ※ 제1회 대회 : '99. 11. 10(청와대 영빈관)/ 제2회 대회 : '00. 12. 15(힐튼호텔) 제3회 대회 : '01. 12. 18(코리아디자인센터)/ 제4회 대회 : '02. 12. 9(청와대 영빈관) 2. 행사개요 ㅇ 일 시 : 2003년 12월 3일, 10:00∼10:50 ㅇ 장 소 : ㅇ 참석대상 : 정부부처 관계자, 기업체 관계자, 국내외 디자인계 인사 등 약 200명 ㅇ 주 최 : 산업자원부 (주관 : 한국디자인진흥원) 3. 행사 내용 ㅇ 참여정부의 디자인산업 발전전략 보고(인터넷을 통한 아이디어 공모 및 디자이너와의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ㅇ 디자인 및 브랜드 경영 우수기업 사례 발표 ㅇ 국내외 전문가들의 세계적 디자인 추세와 우리의 과제 토론 ㅇ 격려 말씀 4. 특이사항: ① 디자인 관계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 및 디자이너와의 간담회를 통해 참여정부 디자인 정책 수립 ② 국제회의 참석 외국 전문가로부터의 의견과 조언도 청취하는 국제적 토론의 장 5. 핵심메시지: ① 21세기 국가경쟁력의 최후 승부처는 디자인 2 여성인력의 사회진출 확대를 통한 청년실업 감소 및 성장 잠재력 확충 3 디자인을 통한 국정목표 달성의 비전과 전략제시 4. 디자인코리아 2003 국제회의 1. 개최 목적 ㅇ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디자인 산업의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디자인의 역할을 확인 2. 행사 개요 ㅇ 일 시 : 2003년 12월 4일 ∼ 5일 ㅇ 장 소 : COEX Grand Ballroom ㅇ 주 제 : 디자인 -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Design as a Driving Force for the Future) ㅇ 주 최 : 산업자원부 (주관 : 한국디자인진흥원) 3. 컨퍼런스 내용 * <참고 2> ㅇ 구성 - 기조연설 : 혁신이란 무엇인가 - Session 1 : 디자인 혁신과 미래 - Session 2 : 디자인 교육의 위기와 기회 - Session 3 : 기업경영과 디자인 - Session 4 : 한국 디자인의 혁신과 미래 ㅇ 진행방식 - 세션별 발제자 1명, 지정토론자 5인 4. 특이사항 1 폴 사포(미, 미래학자), 베니토 조반네티 (이, 조반네티 대표), 토마스 슈트(미, 프랫대 총장), 루이지 페라라(캐, 국제산업디자인협의회 회장), 마틴 다비셔(영, 탠저린 대표) 등 세계적인 디자인전문가가 참석하여 디자인과 혁신, 디자인과 교육, 디자인과경영에 대해 논의 2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해외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정부 디자인산업발전 전략보고에 참석하여 세계 디자인 트렌드 및 한국 디자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할 계획 Ⅲ. Design Korea 2003 기대효과 □ 30만 디자인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 제공 □ 디자인 분야의 잠재성장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 ㅇ 연간 3만명(여성 70%) 배출되는 디자인전문인력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ㅇ 기업의 디자인경영 확산으로 가치창출과 브랜드명성 구축 □ 동북아 디자인 최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 ㅇ 금번 행사를 동북아 협력기반 구축과 국제사회에서의 디자인 위상 제고의 계기로 활용(일본, 중국도 디자인국제행사 기획) <참고 1> 2003 서울 세계 베스트 디자인전 □ 베스트디자인 상품관 : 12개국 440여점 참여 국가 및 전시물 영국(Design Effectiveness, 66점), 독일(Red Dot Award, 35점), 이태리(Compasso d'Oro, 38점), 프랑스(Observeur du Design, 32점), 덴마크(Danish Design Prize, 24점), 벨기에(Prijzen Henry van de Velde, 24점), 네덜란드(Dutch Design Award, 30점), 핀란드(Fennia Prize, 26점), 스페인(75점), 미국(21점), 일본(G-mark, 40점), 한국 (GD, 38점) □ 디자인 선도기업관: 15개사 (국내 7개사, 해외 8개사) 구분 참여 기업 해외 알레시(이, 주방용품), 이구찌니(이, 조명기구), 조반네티(이, 가구), 아르테미데(이, 조명기구), 브라운(독, 면도기), 알밀모(이, 주방가구), B&O(덴, 오디오), 비트라(덴, 가구) 국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엘지전자, 태평양, 쌈지, 한국도자기, 에넥스(가구) □ 디자인 전문회사관: 39개사 (국내 22, 해외 17) 구분 참여 회사 국 내 디자인파크, C.D.R, 601비상, 디자인블루, HON corp, 아우름, ANGEVIN, Gina, 세미성, MK 주얼리, 이노디자인, 코다스디자인, 엠아이디자인, 디자인모올, 탠덤디자인어소시에이츠, 다담디자인어소시에이츠, 모토디자인, 이뉴, 아트인, Good Will Company, Ha & Dal, (주)시스템주얼리디자인연구소 해 외 탠저린(영), 시모어파월(영), 테자인(영), 안파테네르(프), 인프로세스(프), 앱소르트디자인(프), 에드디자인(핀), 엔토반 디자인(벨), 푸이그앤노벨(스페), 마그마디자인(스페), 코스타디자인(스페), 올레 룬드버그 디자인(스웨덴), 에코디자인(미), 디자인 컨티뉴엄(미), 프로그디자인(미), 에코디자인(미), BMW디자인웍스(미), 지케이디자인그룹(일) □ 신세대 디자인관 ㅇ 33개 대학에서 추천한 작품 전시 <참고 2> 디자인 코리아 2003 컨퍼런스 프로그램 << 12월 4일 (목) >> 시간 내용 비고 14:00 - 14:20 (20분) 개회식 개회사 : 구자홍 조직위원장 축사 : 루이지 페라라 ICSID 회장 기조연설 :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14:20 - 15:00 기조강연 : 혁신이란 무엇인가 (40분) 폴 사포 (미래연구소장, 미) 15:00 - 15:30 휴식 15:30 - 17:30 세션 1 : 디자인 혁신과 미래 (120분) 기조강연 : 베니토 조반네티 (조반네티 디자인대표, 이) 발표자 : 1 앤 마리 부땡 (APCI 원장, 프랑스) 2에릭 찬 (에코 디자인 대표, 미) 3 마이클 톰슨 (디자인 코넥트 대표, 미) 4 은병수 (212 디자인 대표, 한국) 좌장: 루이지 페라라 (ICSID회장, 캐) << 12월 5일 (금) >> 시간 내용 비고 10:00 - 12:00 세션 2 : 디자인 교육의 위기와 기회 (120분) 기조강연 : 토마스 슈트 (프랫대 총장, 미) 발표자: 1 테오 그로테우젠 (랜드마크 디자인 홀딩 대표, 네) 2 게오르그 테오드레스쿠 (테자인대표 , 독) 3 줄리아노 몰리네리 (ADI 이사, 이) 4 김철수 (국민대교수, 한국) 좌장: 박영순 (연세대 교수, 한국) 12:00 - 13:30 오찬 (구자홍 조직위원장) 코엑스인터컨 호텔30층(쥬피터) 13:30 - 15:30 세션 3 : 기업경영과 디자인 (120분) 기조강연 : 잔프랑코 자카이 (디자인컨티늄 설립자, 미) 발표자 : 1 마틴 다비셔 (탠저린 대표 , 영) 2 요한 발케 (비조원장, 벨) 3 피터 젝 (디자인젠트룸 회장, 독) 4 폴 브루나토 (프로그 디자인 디자이너, 미) 5 김 진 (LG 전자 상무, 한국) 좌장: 김영일 (현대자동차 상무, 한국) 15:30 - 16:00 휴식 16:00 - 17:30 세션 4 : 한국디자인의 혁신과 미래 (90분) 발표 : 피터 젝 (디자인젠트룸 회장 겸 차기 ICSID 회장) 정경원 (KAIST 대표, 한국) 토론자 : 1 에릭 찬 (에코 디자인 대표, 미) 2 게오르그 테오드레스쿠 (테자인 대표, 독) 3 마틴 다비셔 (디자인젠트룸 회장, 독) 4 폴 브루나토 (탠저린 대표, 영) 5 조 남주 (디자이너, 한국) 좌장: 루이지 페라라 (ICSID회장, 캐) 17:30 - 17:45 폐회사 김철호 한국디자인진흥원장 16:30 - 18:30 Gala Dinner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코엑스 그랜드볼룸104호 < 참고 3 > 부대행사 계획 Ⅰ. 디자이너 인턴십 프로그램 □ 사업개요 ㅇ명 칭 : 국내외 디자인 인턴쉽 프로그램 「 Young Design Leaders Intern Scholarship」 ㅇ목 적 : 신 성장기반인 디자인산업의 고도화를 위하여 국제적 소양을 갖춘 디자이너 양성 및 국내 디자이너 해외진출 유도 ㅇ참여대상 - 기 업(수요자) : 39개 국내외 전문회사(세계베스트디자인전 참가사) - 학 생(공급자) : 총 151명 ·신세대디자인관 참여학생(26명) 및 전국4년제대학 추천학생 (125명) □ My Portfolio Day 운영 ㅇ일 시 : 2003. 12. 4(14:00 ~ 17:00), 2003. 12, 8(10:00 ~ 17:00) ㅇ장 소 : PT Room ㅇ대 상 : 신세대디자이너(26명), 각 대학 추천학생(125명) 등 ㅇ진행방식 : 순차통역 □ 추진 일정 단계 일시 추진내용 1단계 10.25∼11.30 ㅇ참가신청 2단계 11.25∼12. 4 ㅇ전문회사 사이버 포트폴리오 검색 3단계 12. 4 ㅇ 학생 포트폴리오 감상 4단계 11.25∼12. 4 ㅇ상호간 인터뷰(off-line, on-line) 5단계 12. 4 ㅇ1차 매칭(전문회사↔학생) 6단계 12. 5 ㅇ인턴쉽 약정서(산자부장관 명의) 수여 7단계 12. 8일 이후 ㅇ행사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 디렉토리 계속 운영(www.designkorea.or.kr) Ⅱ. 프리젠테이션데이 프로그램 □ 사업개요 ㅇ명 칭 : 디자인전문회사 프리젠테이션데이 프로그램 「Leading Design Firms Exhibition : Presentation Day Program」 ㅇ목 적 : 디자인전문회사의 디자인철학, 비전, 경영전략 등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교류의 장 마련 ㅇ참여기업 : 24개 국내외 디자인전문회사 ㅇ행사내용 : 참여회사별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 소요시간 : 각 회사별 30분(PT 20분 + 질의응답 10분) □ 프로그램 일정 일자 시간 프리젠테이션 발표업체 12. 5(금) 13.30∼15:00 ㅇ디자인파크, Ecco Design(미), Seymour Powell(영) 15:00∼15:30 ㅇ휴식 15:30∼17:30 ㅇtangerine(영), Tesign(독), GINA·ANGEVIN, 아우림·백승철 주 얼리 디 자인 12. 6(토) 13:30∼15:00 ㅇ다담디자인, Absolut Reality(프), ED-design(핀) 15:00∼15:30 ㅇ휴식 15:30∼17:30 ㅇ(주)이뉴, And Partenaires Design, frog Design(미), Lundberg Design(스웨덴) 12. 7(일) 13:00∼15:00 ㅇ디자인블루, future brand(일), D-Continuum(미), Good Will Company 15;00∼15:30 ㅇ휴식 15:30∼17:30 ㅇIn Process(프), Enthovan Design(벨), 세미성, MK Jewelry Ⅲ. 개인용 캘린더 포토카드 제작 □ 행사개요 ㅇ내 용 : 세계베스트디자인전에 참가하는 12개 기관의 로고를 삽입한 포토카드를 제작하여 관람객에게 배포 ㅇ일 시 : 2003. 12.4∼8(5일간), 10:00∼17:00(점심시간 제외) ㅇ장 소 : 세계베스디자인전 한국관 앞, 신세대 디자이너관 앞 ㅇ수 량 : 총 2,500개(1일 500개씩) ㅇ진행자 : 총 4명(진행요원 2명, 도우미 2명) □ 제작 이미지(샘플) (전면) (후면) Ⅳ. 유명 디자이너 작품 배포 □ 행사개요 ㅇ내 용 : 그래픽전문디자인전문회사가 디자인한 도안이 그려진 티셔츠 제작, 배포 ㅇ참여회사 : 601비상, CDR, 디자인블루, 디자인파크 등 4개 업체 ㅇ배포수량 : 총 400장(1일 80장씩 배포) □ 추진일정 ㅇ11월 27일 : 디자인접수 ㅇ11월 28일 : 제작발주 ㅇ12월 2일 : 납품 Ⅴ. 관객이 선정하는 베스트 상 선정 및 설문조사 □ 설문조사 개요 ① 2003 서울 세계베스트디자인전 미래유산상 - 관객이 선정한 베스트디자인 상품선정 ㅇ일 시 : 12. 4(목), 13:00∼17:00 ㅇ설문대상 : 참관객 500명(입구에서 배포, 출구에서 수거) ② "2003 서울 세계베스트디자인전" 개최 관련 ㅇ일 시 : 12. 4(목) ~ 12. 8(월) ㅇ설문대상 : 참관객 20,000명(입구에서 배포, 출구에서 수거) □ 경품수여 ㅇ설문조사에 응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 ㅇ경품 내역 - 디지털 카메라(1명), MP3(2명), 타블렛 그래피어 3(4명), 128M 메모리카드(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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