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 아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주통상과 김태우 사무관(044-203-5657)에게 문의 바랍니다.

한국과 미국이 7월 30일 오후 5시(미국 현지 시간) 미 백악관에서 관세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8월 1일부터 미국은 한국에 대해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와 의약품 등 여타 품목 관세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대우키로 했습니다.

한국은 미국에 대해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협력 펀드를 조성, 미 조선소 인수‧확장,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조선 기자재 등 우리 기업 수요에 기반한 프로젝트에 투자합니다.

또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원자력, 배터리, 바이오,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관련 전략산업 분야에 투자‧대출‧대출보증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4년간 미국산 에너지를 1000억 달러 구매하고, 미국산 자동차 안전기준과의 동등성을 인정하는 등 미국 무역장벽보고서(NTE) 상에 제시된 비관세장벽 일부를 완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 전세계 수출의 19%를 차지하는 대미 수출에 있어 관세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경쟁국과 동등한 조건으로 수출할 수 있게 돼 불확실성이 해소됐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의약품 등 향후 발표될 품목 관세에 대해서도 우호국 대우를 보장받아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