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월 한 달 동안 전체 석탄발전기 58기 가운데 19~28기를 가동 정지합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발전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합니다.

이는 겨울철에 가동 정지한 9~17기보다 최대 11기 확대한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에는 석탄발전기를 추가로 가동 정지할 방침입니다. 다만, 전력 수급 상황과 정비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감축 방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12월~올 1월 석탄발전 감축을 실시한 결과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19톤(23%)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8년 12월~2019년 1월과 비교해서는 약 2054톤(5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후를 비교하면 2016년 3.1만톤이던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2020년에는 1.1만톤으로 2만톤이나 줄었습니다.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적극적인 석탄발전 감축 정책을 추진한 결과입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력산업과 박환준 사무관(044-203-5154)에게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