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관계부처‧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등유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최근 등유 가격은 리터당 1600원대 전후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올 1월과 비교할 때 약 500원 상승한 것으로, 일부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가격과 역전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구성, 등유 특별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점검반은 등유를 대량 취급하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전국 각지 주유소와 일반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가격 인하를 계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석유관리원 주관 특별 점검을 통해 가짜 석유 제조와 유통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연말까지 1000개소 이상 점검할 예정입니다. 적발될 경우 관련 지자체의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 수사기관과 연계한 형사처벌을 병행합니다.

등유는 겨울철 난방용 등 서민용 연료로 휘발유와 경유 등 수송용 연료에 비해 유류세를 적게 부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의 러시아산 석유제품 공급 제한, 겨울철 난방용 수요증가 등으로 국제 등유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주로 배달 방식으로 판매되면서 유통비용이 증가, 등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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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취약 계층에 대해 에너지바우처 등을 활용, 최대한 지원하고 정유업계 및 주유업계와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해 높은 등유가격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석유산업과 권준 사무관(044-203-5223)에게 문의 바랍니다.